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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앙대학교, ‘실감미디어와 콘텐츠 국제 컨퍼런스 2025’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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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앙대학교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위정현)과 중앙대학교 가상융합대학(학장 위정현)은 “실감미디어와 콘텐츠의 발전과 전환(Transformation)”을 주제로 지난 1월 14일(화),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실감미디어와 콘텐츠 국제 컨퍼런스 2025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Convergence and Open Sharing System)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 한국문화정보원, (사)한국게임학회, (사)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사)콘텐츠경영연구소, (사)콘텐츠미래융합포럼, 가상융합경제활성화포럼, (사)한국벤처창업학회가 후원했다.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일본의 AI 프로그 인터렉티브 대표 겸 디지털 할리우드 대학원 교수인 키요시 신 교수와 위정현 단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강연과 패널 토론으로 진행됐다.

 

위정현 중앙대학교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환영사에서 “실감미디어 기술의 발전은 산업 간 연결, 창조, 협업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고 전환시키고 있지만, 동시에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초국가적 협력, 전문가들과 함께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과 전략을 모색해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하고, 기조연설에서 “환경 위기 해결을 위한 가상기술을 통한 한국과 개발도상국의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실감형 기술은 인류의 사회적 필요를 충족하고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라며 라오스의 자연과 문화를 실감형 콘텐츠로 구현해 관광객의 이동 없이 환경적 영향을 줄이는 ‘어트랙티브 라오스 에코투어리즘 프로젝트’를 예로 들며,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과 환경 보호 사이의 갈등 해결을 위한 가상기술의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일본 AI 프로그 인터렉티브의 대표 겸 디지털 헐리우드 대학원의 교수인 키요시 신은 ‘게임 산업에 대한 AI의 영향: 일본 게임 개발의 관점’이라는 발표에서 “최근 게임 기업들은 개발 과정에서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높은 경제성과 효율성을 달성하고, 더 빠르고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패널 토론에서는 “실감형 콘텐츠의 성공 여부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서 잠재력을 잃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며 성공의 주요 요인으로는 사용자에게 강력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컨퍼런스 주요 발표에서 ▲ 덴마크 코펜하겐 IT 대학교 한나 위르만 교수는 ‘게임을 통한 XR의 이해’에서 마작을 예시로 플랫폼의 특성에 따른 개인의 게임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으며, “가상현실 기술을 통한 마작 게임은 특정 기능을 빼거나 더하는 변형을 통해 완벽한 시뮬레이션이 아니므로 사용자의 경험이 완전히 다르고 현장감, 공간감, 상대와의 관계성, 상호작용 및 장애와 세대, 공간을 초월하여 사회적 맥락까지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독일 쾰른 응용과학대학교 게임디자인학과 마커스 윔커 교수는 ‘실감미디어에 초점을 맞춘 독일 게임 시장 개요’에서 “독일의 실감형 콘텐츠 산업은 게임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컨설팅, 인프라 구축 등의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며 소수의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자동차와 가상현실을 접목하거나 1920년대 쾰른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실물 콘테츠와의 협업을 통해 경험 중심의 실감형 콘텐츠를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실감미디어 기술의 게임 분야 외에도 ▲ 미국 솔즈베리 대학교 정보시스템 및 운영관리학 차훈상 교수는 ‘가상현실 수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이해: 자극-유기체-반응(S-O-R) 프레임워크와 기술수용모델(TAM)의 통합적 접근’에서 “인지된 즐거움은 생생함과 현실감에 의해 긍정적으로 영향을 받는 반면 인지된 유용성은 오로지 현실감에 의해, 인지된 사용 용이성은 전적으로 상호작용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이어 “인지된 유용성, 사용 용이성, 즐거움 모두 사용자의 VR 채택 의도에 직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연구자와 산업 전문가에게 VR 시스템 개발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애플리케이션에 따른 전략을 통해 사용자 만족도와 수용을 향상시켜 산업의 성공 가능성을 증가시킬 것으로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 카카오헬스케어 강은경 이사는 실감미디어 기술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활용과 혁신 사례 및 방향성을 소개하며 “사물 중심의 디지털 트윈의 개념이 인간의 신체적, 정신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휴먼 디지털 트윈, AI 기술을 접목하는 지능형 디지털 트윈으로의 진화를 통해 의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헬스케어 산업은 직·간접적으로 여러 산업과 연결돼 있으며 협력을 통해 더 나은 건강과 웰빙을 추구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디지털 세계에서 얻은 데이터를 현실 세계로 피드백 해 우리의 건강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을 맺었다.

 

▲인도네시아 ICE Institute의 파울리나 핀넨 선임전문가는 인도네시아의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실감미디어의 역할과 교육 기술 구현, 정책 및 지원 생태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베트남 우정통신기술대학 트룽 안 교수는 “실감미디어 기술이 베트남의 디지털 경제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부상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 현황과 대학에서 제공되는 XR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의료, 부동산, 엔터테인먼트,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이러한 기술과 젊은 노동력을 갖춘 베트남을 많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주목하지만, 높은 구현 비용, 인프라 한계, 소비자의 인식 수준은 과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실감미디어 기술이 AI 등의 첨단 기술을 통해 더욱 발전하고 있으며, 콘텐츠의 수준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사용자의 입장에서 기술에 접근해야 하며, 기술의 활용처가 매일 변화하는 상황에서 특정 플랫폼이나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광범위하게 접근해 다양한 분야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사회적, 산업적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이 있었다. 더불어 현재 실감미디어 기술은 현실적으로 아직 완벽하게 의미 있는 활용처를 찾지 못했지만 개발도상국에서는 상당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고도화되는 기술을 실제 전문가가 사용하기 어렵다는 점도 논의됐다.

 

위정현 중앙대학교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 단장은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한 산·관·학 관계자들에게 실감미디어 기술과 콘텐츠에 대한 최신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로, 업무, 사업 등 미래 계획을 설계하고 교류와 산업 생태계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더욱 알차고 세부적이고 전문화된 컨퍼런스를 계획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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