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9 (월)

  • 맑음동두천 5.9℃
  • 맑음강릉 5.1℃
  • 맑음서울 6.6℃
  • 맑음대전 5.5℃
  • 맑음대구 6.8℃
  • 맑음울산 6.8℃
  • 맑음광주 4.9℃
  • 맑음부산 8.4℃
  • 맑음고창 3.7℃
  • 구름많음제주 7.7℃
  • 맑음강화 5.7℃
  • 맑음보은 5.3℃
  • 맑음금산 5.8℃
  • 맑음강진군 5.4℃
  • 맑음경주시 6.8℃
  • 맑음거제 8.6℃
기상청 제공

정치

[2024년 국정감사 인터뷰-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尹정부 검찰권력 사유화... 측근 사수, 선택적 기소 문제 지적

URL복사

“공천 개입·관저 불법 증축공사 등 국정농단 파혜쳐 국민에 보고”
“전국 고·지검장 관사 하나하나 확인, 최대 70평대 관사도 발견”
“대선기간 명태균 비공표 여론조사 전수분석... 조작 의심 강해”
“尹, 24차례나 거부권... 대통령 연루 법안 거부권 견제 법안 발의”
“국민 인내 임계치... 尹 정권 조기종식까지 국민과 함께 싸울것”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Q1] 제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마무리 됐다. 의원님에게도 첫 국감이라 소회가 남다를 듯한데.
국민이 선출한 권력이 국민과 싸우는 행태를 이제는 제발 막아달라는 국민들의 간절한 외침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던 국감이었다. 김건희-명태균-윤석열로 이어지는 국정농단 의혹을 추적하고 ‘여사 지키기’에만 몰두했다는 비판의 중심, 윤석열 검찰의 민낯을 파헤친 시간이었다. 정권의 안위를 위해 민생을 내던진 정권에서 ‘각자도생’의 하루를 살아가는 국민께 힘이 되어드리는 국감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Q2] 법사위는 ‘김건희 여사 각종 의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검찰 수사’ 이슈로 여야가 정면 충돌한 최전선이었다. 윤석열 정부 2년 반을 총평한다면.
윤석열 정부의 반헌법·위법적 행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우리 헌법 11조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라는 조문은 김건희와 이재명에 대한 검찰의 법 적용에서 “모든 국민이 과연 법 앞에 평등한가?”라는 물음으로 바뀌었다. 윤석열 검찰은 김건희 여사 등 정권 측근을 지키고, 집권 세력에게만 기소 여부를 선택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검찰 권력을 사유화했다. 정치를 내팽개치고, 법률과 원칙을 저버린 무도함으로 일관했는데 민생과 경제 역시 낙제점에 가까운 국정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국정운영 지지율 17%, 70대 이상과 대구·경북 같은 핵심 지지층도 등을 돌렸다. 윤석열이 실패하는 건 문제가 없는데 대한민국이 실패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이 지지율을 통해 드러났다고 본다.

 

[Q3] 의원님은 법사위 유일의 소수 정당 의원으로 방대한 자료 준비와 치열한 논리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국감의 키워드는 무엇이었나?
지난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을 뽑아주신 유권자들, 윤석열 정권 퇴진 집회에서 제 손을 잡아주신 수많은 시민들의 바람이 이번 국감을 이끌어주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공천개입 의혹, 불법 관저 증축공사 의혹, 국책은행의 도이치모터스 250억 대출특혜 의혹, 명태균 여론조사 공천헌금 대가성 뇌물 의혹까지 윤석열 정권의 국정농단 의혹들과 실정을 파헤치고 국민 앞에 소상히 그 내용들을 보고하는 국감이었다. 국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점은 지난 한 달간, 우리 방 보좌진들과 함께 윤석열 정권의 반헌법적, 위법적 행태를 낱낱이 밝히기 위해서 밤낮없이 열심히 준비했고, 무엇보다 국민들의 아낌없는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윤석열 정부의 무도함을 바로 잡고 헌법의 가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의정활동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Q4] 정치 브로커 명태균이 관여한 여론조사를 전수분석했다. 주요 분석 내용을 밝혀 달라.
여론조사 전문가와 함께 지난 대선기간 ARS 여론조사를 전수분석 했다. 지난 대선기간 미래한국연구소 비공표 여론조사 소요일은 모두 하루였던 반면. 같은 기간 공표 여론조사의 평균 조사 일수가 PNR은 2일, 그 외 업체들은 2.13일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래한국연구소는 불과 몇 시간 만에 조사를 끝내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경우 전국 비례 할당을 충족하기 어려운 조사로 보이고 법사위 강혜경 증인의 증언도 있다시피 조작의 의심이 강하게 든다. 또한, 무작위 전화번호 추출 방식의 RDD 여론조사에서 미래한국연구소와 시사경남이 의뢰하여 PNR이 수행한 조사는 같은 기간 여타 여론조사의 42%에 불과한 표본으로 1.5배 이상의 더 높은 응답률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명태균 실소유 의혹 미래한국연구소는 과거 여론조사 조작으로 벌금형을 선고받는 등 지난 대선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도 시급한 상황이다.

 

[Q5] 법원과 검찰의 ‘호화 관사’ 문제를 제기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사법 기관들의 관사 운영 실태는?
전국의 각 고·지검장 관사를 하나하나 확인했고 최대 70평대 관사도 발견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인수위 때 ‘호화관사 폐지’를 내걸었지만 지키지 않았다. 법원, 국무총리실, 부총리 등 전국 52개 행정부처가 주소를 포함한 관사 자료 일체를 제출했음에도 검찰은 끝내 자료제출을 거부했다. 이에 법사위 예산 심의과정에서 예산 삭감과 대형 관사 매각을 요구한 상황이다.

 

[Q6] 대통령의 거부권 남발을 견제할 수단으로 ‘권한쟁의심판청구안’을 대표발의했다. 주요 내용과 입법 취지를 설명해 달라.
지금까지 이런 대통령은 없었다. 국민들이 선출한, 국회가 발의한 법안에 대해 임기 2년 반 동안 무려 24차례나 거부권을 행사했다. 거부권이 행사된 법안에는 김건희 특검법, 채해병 특검법처럼 정권에 불리한 법안들이 대다수였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분노가 더욱 높아져 갔다. 헌법이 보장한 국회의 입법권을 형해화한 윤 대통령의 반헌법적 행태를 법률로써 바로잡고 대통령 본인이 연루된 김건희 특검법과 같은 이해충돌 우려가 있는 법안에 더 이상 거부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취지에서 ‘권한쟁의심판청구안’을 지난 10월에 발의했다.

 

[Q7] ‘대통령 부부 관련 의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1심 판결 등으로 정국이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연말 정치활동 계획과 함께 국민께 한 말씀해달라.
윤석열 검찰의 야당을 상대로 한 ‘묻지 마 기소’와 무리한 구형에 사법부가 완전하게 포위되고 압박된 형국에서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사법 살인이라는 판결이 난 것이다. 정치가 국민께 희망을 드려야 하는데 이제 더는 참을 수 없다는 임계치에 이른 국민들이 다수인만큼 국민 여러분과 함께, 윤석열 정권 조기종식까지 끝까지 앞장서서 싸우겠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美-이란 전쟁, 韓경제 ‘퍼펙트 스톰’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이란을 전격적으로 공습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순식간에 고조되고 있다. 이 여파로 한국 경제 역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이란의 군사적 대응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국제 유가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 이는 곧 한국의 내수와 수출 모두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는 중동 지역 불안정성이 한국 경제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수출입 동향을 꼼꼼히 살펴 필요시 지원대책도 즉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 주목”…국제 유가 ‘초긴장’ 이란 공습사태는 단순한 군사 충돌을 넘어 전 세계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원유의 대부분을 중동에서 수입하고 있어서, 공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더욱 치솟고 있다. 기름값이 인상되면 자연스럽게 운송비와 생산비도 따라 오르기 때문에 기업들은 비용 부담이 커져 결국 소비자 물가 인상으로 이어져 국민은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중동 불안정은 금융시장에도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요즘 원·달러 환율 역시 출렁이고 있는데, 한국처럼 수출에 많이 의존하는 나라에서는 환율 변동이 심

정치

더보기
조국 “지방선거에서 3강(强), 3신(信)으로 진보적 3당으로 도약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진보적 3당으로 도약할 것임을 밝혔다. 조국 당대표는 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조국혁신당은 지방선거에서 3강(强), 3신(信)으로 지방정치의 진보적 3당으로 도약하겠다”며 “조국혁신당은 3강(强) 공천에 나서겠다. 첫째, 진보와 개혁을 위한 비전과 정책에 강한 인물을 세우겠다. 둘째, 지역을 잘 알고 지역 혁신에 강한 인물을 세우겠다. 셋째, 부정부패 근절에 강한 인물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3강(强)을 바탕으로 국민께 3신(信), 즉 세 가지 믿음을 드리겠다. 첫째, 국민의힘 제로와 내란 종식의 믿음이다. 둘째, 지방정치가 내 삶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믿음이다. 셋째, 국민주권정부가 성공한다는 믿음이다”라며 “조국혁신당이 중앙정치뿐만 아니라 지방정치의 확고한 3당이 돼 민생 개혁을 책임지고 실천하겠다. 전국 곳곳에서 사회권 선진국의 기반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국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오늘부터 정치개혁을 위한 ‘비상 행동’에 돌입한다”며 “개혁 진보 야당들과 국회 본청 앞에서 ‘정치개혁 광장’을 열겠다”며 ▲기초의원 3~5인 중대선거

경제

더보기
삼성그룹, 10일부터 올해 상반기 공개 채용... 4대그룹 유일 70년째 공채 지속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그룹은 오는 10일부터 2026년 상반기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은 이번 대규모 공채를 통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공채에 나선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중공업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 18개사다. 삼성은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이후 ▲3월 직무 적합성 평가 ▲4월 삼성직무적성검사 (GSAT) ▲5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올해로 70년째 제도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 중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곳은 삼성이 유일하다. 삼성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바이오,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 투자와 청년 채용 확대에 노력 중이다. 이재용 회장은 그동안 성별과 국적을 불문한 인재 영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 ‘교육 명문’ 하남의 무서운 질주
[시사뉴스 하남=박진규 기자] 하남시 고등학생들이 2026학년도 대입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두며 교육 명문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번 대입에서 서울 주요 대학 및 의약학계열 합격생은 총 38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전년도 합격자 287명 보다 100명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4년 전 128명과 비교하면 무려 3배 이상 급증한 경이로운 결과다. 여기에 카이스트를 포함한 특성화 대학 등 합격자 38명을 더하면 전체 주요 대학 합격자 수는 총 425명에 달한다. 이러한 놀라운 결실의 배경에는 민·관·학이 함께 만든 교육 혁신의 토대가 자리하고 있다.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추진과 민·관·학 협치가 만든 새로운 미래 이번 대입 성과의 이면에는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현장에서 헌신한 선생님들, 자녀 교육에 열정을 쏟은 학부모와 끝까지 최선을 다한 학생들의 노력이 자리 잡고 있다.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이러한 노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하남교육지원청 단독 신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는 하남 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퍼즐로 평가받는다. 시는 종합복지타운 6층에 합동 업무공간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문화

더보기
【레저】 낭만의 요트 투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바다 한 가운데에서 바라보는 세계는 육지에 서서 보는 풍경과는 전혀 다르다. 요트를 타고 제주를 일주하거나, 속초 앞바다의 ‘망망대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요트 체험, 지중해를 돌아보는 럭셔리 요트 투어들은 색다른 경험을 안겨준다. 섬과 섬 사이의 바다 풍경 요트를 타고 제주 해안을 한바퀴 도는 해상 둘레길이 만들어진다. 제주도는 제주 해안을 연결하는 해상 코스 ‘제주바다 요트둘레길’을 구축해 해양관광의 새로운 상품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요트둘레길은 주요 항·포구와 마리나를 거점으로 요트를 타고 제주를 일주할 수 있도록 하는 체류형 해양관광 콘텐츠다. 육지에서 보기 어려운 해안 절경과 오름, 주상절리, 섬과 섬 사이의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요트 체험과 함께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기항지 관광, 숙박·미식·문화 프로그램, 선셋 테마형 코스 등 다양한 해양관광 모델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주요 거점 항포구에서는 마을회, 어촌계, 지역 관광업계가 참여한 해녀문화체험과 어촌마을 식도락 체험 등 지역자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세부계획을 수립한 뒤 항·포구 마리나시설 확충공사 등을 거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