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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ㆍ제약

키토라이프, ‘포도과피 효소발효추출물’로 미국 FDA 식이보충제 NDI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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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에 이어.. 미국과 세계 시장 진출 가속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주식회사 키토라이프가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포도과피 효소발효추출물(KL-GEFE)’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새로운 기능성원료로서 식이보충제 NDI 인증을 받으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추출물은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조한 눈 개선’ 효과를 인정받아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 국내 판매되고 있다.

 

‘포도과피 효소발효추출물’은 포도과피를 효소로 발효해 얻은 추출물로, 주요 성분은 안토시아닌 올리고머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및 항염 효과가 뛰어난 물질로 알려져 있지만, 일반적으로 빛과 열에 취약한 단점이 있다. 그러나 키토라이프의 효소발효 기술을 통해 안정성을 높여 빛과 열에 강하게 만들었다.

 

키토라이프는 ‘포도과피 효소발효추출물’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다양한 동물실험과 인체적용실험을 진행했다. 동물실험 결과, BAC 점안으로 유발된 안구 건조증(건조한 눈)이 유의미하게 개선됐으며, 각막 손상 정도를 줄이고 눈물막 파괴 시간을 연장시키는 등의 결과가 확인됐다.

 

인체적용실험에서도 그 과학적 유효성이 입증됐다. 안구가 건조한 남녀를 대상으로 12주간 진행된 연구에서 하루 800mg의 ‘포도과피 효소발효추출물’을 섭취한 실험군은 눈물막 파괴 시간이 유의미하게 증가했으며, 특히 8주와 12주 시점에서 비침습적 눈물막 파괴 시간(TBUT)은 8주 후, 12주 후 모두 증가를 보였으며 쉬르머 검사(Shirmer test)도 8주후, 12주후 모두 증가를 보이며 대조군과 비교해 개선이 확인됐다.

 

이번 미국 FDA의 NDI 인증은 ‘포도과피 효소발효추출물(NDI 인증명 : NunaezoneTM)’의 안전성까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미국 식이보충제의 새로운 기능성 원료가 사용 가능함을 입증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키토라이프는 ‘포도과피 효소발효추출물’을 미국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으며,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기능성 식품을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도과피 효소발효추출물’은 농림축산식품의 신기술 인증(NET)받았으며, 국내외에서 총 7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 3개의 특허를 획득했으며,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 4개국에서도 특허를 취득해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키토라이프의 정특래 대표는 “이번 미국 NDI 인증을 통해 ‘포도과피 효소발효추출물’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된 만큼, 앞으로 더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구 건조증을 포함한 다양한 건강 문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성원료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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