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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북한이 오물이 담긴 풍선에 이어 전파 교란 공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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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해상을 오가는 여객선과 어선 내비게이션 한때 오작동 반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북한이 오물 등이 담긴 풍선을 대량으로 날려 보내는가 하면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으로 인천 해상을 오가는 여객선과 어선의 내비게이션이 한때 오작동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 등에 따르면 전날인 29일 오전 7시 50분부터 10시 40분까지 인천에서 섬을 오가는 여객선 9척에서 GPS 교란 신호를 겪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GPS 전파 혼신은 실제 GPS가 수신하는 신호보다 높은 세기로 주파수 대역에서 방해전파를 송출해 GPS 신호 활용 서비스의 이용을 방해하는 것을 말한다.

 

신고는 백령도와 연평도, 덕적도 등의 서해 섬을 오가는 '코리아프린세스호'와 '코리아킹호', '코리아익스프레스 카페리호 등에서 접수됐다.

 

센터 관계자는 "GPS 장치가 일시적으로 작동을 하지 않아 각 여객선 선장이 레이더나 항해 장비를 이용해 운항은 차질 없었다“고 말했다.

 

대청도 어민 최모씨는 "오늘도 조업을 나왔는데 GPS가 잡혔다가 안 잡혔다 한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은 전날 오전 5시 50분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서해 일대에서 들어온 GPS 신호 관련 신고는 모두 472건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6일 국내 대북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에 맞대응하겠다며 대남전단, 오물, 분변가루, 쓰레기 등이 포함된 풍선을 날려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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