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기업일반

코스모화학㈜, 8천억원 규모 이산화티타늄 공급계약 체결

URL복사

미국 크로노스社와 특수용 이산화티타늄 공급 계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유일의 이산화티타늄 생산업체인 코스모화학㈜가 미국 크로노스사와 약 8천억원 규모의 특수용 이산화티타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기간은 2034년까지 10년간이며 이번 계약의 이산화티타늄 주요 용도는 식품, 의약품, 화장품, MLCC 용도의 제품이다.

 

코스모화학은 최근 수익성 개선을 위하여 이산화티타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현재 30%에서 90%까지 높이는 중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제품 개발에 사활을 걸고 진행해 왔다.

 

지난해 6월 크로노스사와 초미세 이산화티타늄 사업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고, 9월 장섬유용 이산화티타늄을 생산하여 국내최대 섬유업체인 효성티앤씨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코스모화학이 수년간 개발해왔던 고부가가치 특수용 이산화티타늄 개발을 지난해에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제품개발에 대한 제안부터 기술이전까지 함께한 크로노스사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이산화티타늄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하는 제품은 순도 99.9%이상의 고순도 이산화티타늄으로 식품, 의약품, 화장품의 자외선차단, 색조개선 등의 핵심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실제로 2019년 당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수출규제 품목에 화장품 원료인 이산화티타늄의 포함여부에 일본산 원료를 30% 이상 사용하는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일본의 수출규제 움직임을 예의주시 할 정도로 사용의존도가 높으며 해외 주요 국가에서 전략물자에 포함하는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산업부에서 지난해말 수입의존도 50%이상인 공급망 안정품목으로 이산화티타늄을 선정하여 기술개발 및 생산시설 구축은 물론 기업 재고 확보, 해외 생산거점 다변화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이는 매년 코스모화학 생산량의 40%이상을 공급하게 될 것이며, 지난해 초미세 이산화티타늄 사업권 인수 계약과 이번 계약으로 특수용 매출비중이 80% 이상으로 확대되어 안정적인 수익성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1968년도 설립이후 숙원사업이었던 단순 안료용 제품이 아닌 이산화티타늄을 사용하는 전 산업군에 공급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 사업을 이번 계약을 통해 달성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26일 공시를 통해 8천억원 규모 이산화티타늄 공급계약을 체결한 코스모화학은 이산화티타늄 사업 외에도 이차전지와 폐배터리 리사이클 관련 사업도 전개하고 있어 향후 시너지도 기대된다.

 

현재 코스모화학은 이차전지 양극소재인 황산코발트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폐배터리 리사이클 생산공장의 완공으로 이차전지 소재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석 제련기술을 앞세워 2010년부터 코발트 원광석으로부터 이차전지 양극재의 핵심원료인 황산코발트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이차전지 폐배터리로부터 다시 코발트, 니켈 및 리튬을 추출하여 원료로 생산하는 리사이클 공장을 가동하여 고부가가치 이산화티타늄 사업과 함께 2차전지 핵심 소재 사업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 상태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정치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먼저 걸어본 사람이 들려주는, 진짜 개척의 이야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을 펴냈다. 이 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한 저자가 지난 8년간 경험한 목회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 실전형 간증서이자 사역 매뉴얼이다. ‘절대 개척은 하지 말자’는 다짐으로 신학을 시작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맨땅에 헤딩’하듯 개척의 길을 택한 저자는 장소 선정부터 재정 운영, 팬데믹의 충격, 사람과의 갈등까지 개척 현장에서 마주하는 모든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하지 않기 위한 전략과 끝까지 버티는 용기를 나누는 데 중점을 뒀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교회는 성도를 내보내야 한다”는 저자의 철학은 교회 공동체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하며, 개척교회를 ‘성장’보다 ‘존재의 의미’로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은 지금도 교회 개척을 고민하는 많은 목회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공감, 그리고 동역자의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은 신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개척의 현실을 공유하며,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돼준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먼저 걸어본 사람이기에 들려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