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3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히든기업

한국스타트업의 CES성과, VC의 글로벌 스케일업 지원 큰 역할

URL복사

투자기업에 대한 글로벌 IP기반 스케일업, 기술융합 R&D, 마케팅 지원
케이그라운드벤처스 투자기업간 공동개발·공동마케팅 위한 협력 생태계 조성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종료된 CES2024에서 주관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한 혁신상을 수상한 362개 기업 중 150개 기업이 한국 기업이며,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33개 기업 중 한국 기업이 12개사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런 배경에는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해온 것에 더해 정부 등 공공분야와 더불어 벤처캐피탈의 전주기 스케일업 프로그램(투자 이후 투자기업간 R&D협력, 글로벌IP확보, 글로벌 마케팅 협력 등 글로벌 성장 지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CES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은 한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최첨단 딥테크 분야에서는 매출이 발생될 때까지의 지속적인 R&D는 선행조건이지만 다수의 벤처캐피탈들이  초기투자와 후속투자까지의 지속적 투자에 대한 부담감을 가져 미래 주역이 될 혁신기업들이 개발과 그 이후 사업화 단계에서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최근 딥테크 분야 글로벌 IP확보 가능한 기업에 투자하는 IP사업화펀드와 글로벌 스케일업에 필요한 스케일업팁스 프로그램이 과학기술사업화 전문 VC를 통해 활성화되면서 첨단기술 기업들에게 글로벌 시장진출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IP사업화펀드 운용사이자 스케일업팁스 운용사인 케이그라운드벤처스(대표 조남훈)의 경우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들에게 글로벌 IP확보 및 라이센싱에 필요한 투자와 스케일업팁스 지원 프로그램(중소벤처기업부 지정 1기 운용사)을 운영하면서 투자기업들이 CES를 포함한 글로벌 영역에서 다수의 혁신상을 수상하고 투자기업간 그리고 글로벌기업과의 협력을 구체화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 예로 모빌리티와 헬스케어 분야 투자기업 들 간의 “모빌리티헬스케어 융합기술 Alliance”를 2022년에 제안해 결성식을 가진 후 출범 1년만에 글로벌 모빌리티기업 본사로부터 실증 및 공동개발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그리고 전국의 연구개발강소특구와 연계하여 공동R&D와 대규모 수요기업과의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부는 물론 삼성전자, 글로벌 광고회사, 해외금융기관 출신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파트너로 참여해 핀포인트 지원과 실행을 통해 해외 수주 및 투자 유치에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

 

CES개최와 관련해서도 참가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참여 기업들간 사전 네트워킹을 주도하여 CES참여 노하우 및 해외기업 정보를 공유하며 CES에서의 성과 창출을 지원하기도 했다.   
 

조남훈 케이그라운드벤처스 대표는 “이번 CES에서 의료기기 회사 티아이는 3개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였고, 크리모는 3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해서 무척 기쁘다.” 면서 “모빌리티헬스케어 융합 분야에서 의료용 산소공급 시스템 기업 엔에프와 모빌리티 SDV(Software Defined Vehicle) 기업 옐로나이프의 모빌리티용 산소공급 시스템 개발 등 글로벌 시장에서 원하는 융합형 R&D가 최근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뿐만 아니라 “최근 RBM(제한된볼츠만머신)기반 인공지능 영상분석기술로 이상행동을 탐지하는 AI 기업 데이톤과 QR통합 결제 및 AI추천 솔루션을 개발 큐알뱅크의 공동 R&D 사례를 포함해 디지소닉의 AI기반 사운드 헬스케어 솔루션과 브레인유의 뇌파진단기술을 융합한 수험생 집중력 솔루션 공동 R&D도 적극 추진 중이며, 의료용 팹리스기업 네메시스와 보스턴 소재 메디컬 기업과의 공동연구 및 실리콘밸리 기업과의 사업화를 추진중이기도 해서 케이그라운드벤처스와 스타트업간의 협력 생태계 가 투자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고 성과로 연결되고 있어 향후 우리에게 맞는 딥테크 기업의 성장지원 모델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조 대표는 “이제는 벤처캐피탈도 세계를 이끌 퍼스트무버형 혁신기술을 가진 기업에 대해 단순 투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스케일업팁스 지원 프로그램, 글로벌 IP확보 및 마케팅 지원으로 실질적 성과를 이끄는 미래형 투자가 되어야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밝히며 미래형 산업 투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미정상회담 25일 확정…李 대통령 워싱턴 방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한미 정상회담이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4일 출국해 미국 현지 시각으로 26일 귀국길에 오른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미에 김혜경 여사도 동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미는 국빈 방문이 아닌 공식 실무방문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25일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식 실무 방문으로 보면 될 듯하다. 실질적으로 심도 있는 협의를 갖는 데 초점을 둔 방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앞서 타결된 관세 협상의 세부 내용을 확정하고 한미동맹과 국방비 증액 문제 등 외교·안보 현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은 한미 정상 간 첫 대면으로 두 정상은 변화하는 국제 안보 및 경제에 대응해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며, “굳건한 한미 연합 방어 태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정부는 공동성명을 목표로 막판 의제를 조율 중이다. 공동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경제경영 신간 ‘컴플라이언스 3.0’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지난 2019년 ‘컴플라이언스의 세계’를 통해 컴플라이언스를 소개하는 입문서적을 출간했던 저자 이원준이 이번에 ‘컴플라이언스 3.0’(바른북스)이라는 제목으로 이전보다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는, 그리고 전문적이고 시의성 있는 내용들로 개정증보판을 출간했다. 저자는 현재 글로벌투자은행 서울지점의 준법감시인으로 재직 중이며, 지난 34년간의 근무기간 중 절반인 18년을 금융감독당국인 한국은행에서, 나머지는 민간분야인 금융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컴플라이언스 업무에 있어 감독기관과 피감독기관의 상반될 수 있는 시각을 법경제학자의 눈으로 균형감 있게 짚어 보고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이 책은 컴플라이언스 분야에서 고려해야 하는 거의 대부분의 주제를 다각적으로 다루고 있다. 누구든지 컴플라이언스가 되고자 한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을 저자는 학문적인 연구와 우리나라 및 글로벌 금융감독 당국의 감독정책, 그리고 저자 자신이 겪은 현장에서의 실제 사례 등을 갖고 생동감 있게 기술하고 있으며, 현재 컴플라이언스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 역시 실제 업무 수행에 있어 고려하고 참고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필요사항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