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4 (목)

  • 맑음동두천 -11.2℃
  • 맑음강릉 -5.1℃
  • 맑음서울 -8.7℃
  • 맑음대전 -6.9℃
  • 맑음대구 -3.4℃
  • 맑음울산 -3.3℃
  • 구름많음광주 -1.6℃
  • 맑음부산 -2.3℃
  • 흐림고창 -2.9℃
  • 제주 6.0℃
  • 구름조금강화 -9.5℃
  • 맑음보은 -7.9℃
  • 흐림금산 -6.9℃
  • 흐림강진군 0.5℃
  • 맑음경주시 -5.9℃
  • 맑음거제 0.1℃
기상청 제공

정치

李대통령, 안보시스템 확대 개편‥국방개혁도 함께 추진!

URL복사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사태로 불거진 구멍 난 안보시스템에 메스를 댔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일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에서 국가 안보태세에 대한 총체적 재점검을 공언한 지 닷새 만에 국방개혁 대책을 내놓은 것.
이에 이 대통령은 9일 국방부 산하 국방선진화추진위원장인 이상우 전 한림대총장을 의장으로 하는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The Commission for National Security Review) 위원 15명을 내정했다.
아울러 위원 가운데 이희원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대통령 안보특별보좌관(장관급)에 내정해, 안보시스템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는 땜질용 임시기구가 아니라 위기관리시스템 개편은 물론 조직, 인사, 병무, 군수, 방산 등 사실상 국가안보 전 분야의 개혁과제를 수행한다는 것.
국가안보총괄검검회의는 이 대통령이 전군 지휘관 회의에서 지적한 특수전 등 비대칭 전력에 대한 대비, 군의 긴급 대응태세, 보고지휘체계, 정보능력, 기강 등에 대한 쇄신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전시 작전통제권전환시기 문제와 주적개념 부활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는 방침이어서 사실상의 국방개혁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점검회의에서는 ▲외부위협 평가 및 우리 위기 안보태세 역할 검토 ▲한미동맹 및 동북아 관계 점검 ▲국민 안보의식 제고 ▲국방개혁 대책수립 ▲정보역량 검토 및 대책 수립 등이 주로 논의될 것”이라면서 “이 대통령에게 대책을 건의하는 것으로 임무를 마무리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여기에서 논의된 내용은 이후 국방선진화추진위원회가 실행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는 것. 이에 따라 국방선진화추진위는 현재 국방부 장관 산하에서 대통령직속 위원회로 전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새로 신설되는 국가안보총괄검검회의는 민간을 비롯해 육,해,공군 등 국방,안보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민간 전문가로는 이상우 의장과 함께 국가정보학회장인 김동성 중앙대 교수, 대통령 외교안보자문단인 김성한 고려대 교수와, 현홍주 전 주미대사, 국방선진화추진위원인 홍두승 서울대 교수 등이 내정됐다.
군 전문가로는 육군에서 김종태 전 기무사령관, 박세환 향군회장, 안광찬 전 국가비상기획위원장, 이상출, 이희원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해군 박정성 전 해군2함대 사령관․윤 연 전 해군작전사령관, 공군 박상묵 전 공군교육사령관․배창식 전 공군작전사령관, 김인식 전 해병대사령관 등이 포함됐다.
청와대 핵심참모는 “명망가보다는 실무에 정통한 인사들을 위주로 인선했기 때문에 예비역 장성들이 대거 포함됐다”면서 “특히 박정성 전 사령관은 지난 1999년 제1차 연평해전 당시 해군2함대 사령관이었다”라고 강조했다.
국가위기상황센터 확대 위기관리센터 격상‥김진형 해군 준장 내정
총괄회의와 함께 지난 2008년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을 계기로 신설된 국가위기상황센터는 국가위기관리센터로 확대 개편된다.
기존 위기상황센터의 경우 ‘위기상황 전파’가 주된 임무였다면 위기관리센터는 과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가 담당했던 위기 진단 및 기획 등 일부 기능 추가하며 확대 개편했다.
특히 현재 위기상황센터는 외교안보수석이 센터장을 겸임하고 있었으나 위기관리센터는 비서관급 별도기구로 분리되고 위기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센터장이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는 체계로 바뀌게 된다.
이는 천안함 침몰 당시 상황전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과 함께 상황판단이 늦어진 것에 대한 비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안보특보가 관장하는 위기관리센터는 산하에 안보상황관리팀과 기획운영팀을 두게 되며, 각각 육군 대령급과 국가정보원 출신 인사가 선임행정관급 팀장을 맡을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5 대한민국 방역학술대회 및 전시회’ 개최...방역산업·정책·학술 한자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5 대한민국 방역학술대회 및 전시회(이하 KPCE 2025)’가 2일부터 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올해 행사의 경우, 학술대회는 질병관리청과 한국방역학회가, 전시회는 한국방역협회와 한국생활화학제품·살생물제협회가 각각 주최·주관하며,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전문적 방역”을 주제로 진행됐다. KPCE 2025는 감염병 예방 및 방역산업 발전을 목표로 미국·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방역 전문 행사다. KPCE 2025에서는 총 2,000여 명의 산업·학계 관계자가 참여하는 학술대회와, 세스코, 국보싸이언스, 벅스존, 에스엠뿌레 등 방역장비·소독제품·위생관리 분야 5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회가 동시에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서 세스코는 '모든 환경위생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케어하는 라이프 솔루션 기업'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해충방제와 바이러스 살균, 환경위생 가전 등 생활 공간 전반을 아우르는 첨단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전국 261개 보건소 방역 담당자가 참여하는 질병관리청 관리평가회와 소독· 방역 신제품 및 기술을 소개하는 제품·기술 설명회도 마련됐다. 수원시 보

정치

더보기
장동혁 “12·3 비상계엄,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국민의힘 당 대표로서 책임 통감”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가 지난해 12·3 비상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음을 주장했다. 장동혁 당 대표는 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12·3 비상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이었다. 계엄에 이은 탄핵은 한국 정치의 연속된 비극을 낳았고 국민과 당원들께 실망과 혼란을 드렸다”며 “하나로 뭉쳐 제대로 싸우지 못했던 국민의힘도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국민의힘 당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이제 어둠의 1년이 지나고 있다. 두터운 장막이 걷히고 새로운 희망의 길이 열리고 있다”며 “추경호 전 원내대표 영장 기각이 바로 그 신호탄이다. 2024년 12월 3일부터 시작된 내란몰이가 2025년 12월 3일 막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저들의 화살이 사법부로 향할 것이다. 더 강력한 독재를 위해 사법부를 장악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짓밟는 반헌법적 악법들을 강행할 것이다. 이재명 정권의 대한민국 해체 시도를 국민과 함께 막아내야 한다”며 “보수정치를 새롭게 설계하겠다. 국민의힘이 지금 해야 할 일은 ‘이기는 약속’이다. 이제 국민의힘은 ‘하나 된 전진’을 해야 한다. 한 길만 가는 것이 아니라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임춘대 위원장, 도매시장 의무휴업일 도입을 위한 토론회 주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임춘대 기획경제위원장(송파3, 국민의힘)의 주관으로 ‘도매시장 의무휴업일 도입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근무하는 유통종사자들이 주 6일 장시간 노동에 노출되어 있고, 그 결과 구인난과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현실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자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춘대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도매시장의 의무휴업일은 출하자· 유통종사자·구매자 등 이해관계자 간 입장이 대립하는 예민한 주제이지만,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도매시장이 향후에도 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사안”이라며 “이 토론회는 서울시 도매시장의 내일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임을 강조했다. 토론회는 서경남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유통물류혁신단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출하자·도매시장법인·중도매인·하역노조 등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여하였으며, 도매시장 현장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도 다수 참석해 현실적인 애로사항과 우려를 직접 전달했다. 한편, 임춘대 위원장은 지난 10월 20일 ‘매월 1회 비정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