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2 (목)

  • 맑음동두천 5.7℃
  • 흐림강릉 2.6℃
  • 맑음서울 7.9℃
  • 대전 8.8℃
  • 구름많음대구 7.5℃
  • 울산 4.4℃
  • 연무광주 7.6℃
  • 맑음부산 7.1℃
  • 맑음고창 3.5℃
  • 연무제주 8.8℃
  • 맑음강화 6.4℃
  • 구름많음보은 7.0℃
  • 맑음금산 6.3℃
  • 맑음강진군 5.9℃
  • 흐림경주시 4.8℃
  • 맑음거제 7.7℃
기상청 제공

정치

한동훈 법무부장관 출마 본격 시동?

URL복사

한동훈 법무부장관 총선 출마 본격 시동 소식에 황시혁 대표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선배님, 정치에서 함께 하고 싶다"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42일이 남았다.
약 4개월 하고 2주 정도가 남은 시일인 만큼 각 지역구에 어떤 후보가 출마하게 될지 지역민들에게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여당에게는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을 위해 여소 야대의 국면을 뒤집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며, 야당은 연이은 세 번의 선거 참패(서울시장 보궐선거, 20대 대통령 선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를 극복하고 역전해 내기 위한 발판이라고 할 수 있다.
 여야 모두에게 한치도 양보할 수 없는 선거인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지 560일이 지났다. 1년 하고도 약 200일이 더 지난 것이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 치러지는 총선에 출마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인 인물이 있다. 바로 한동훈 법무부장관이다.
국정감사와 더불어 언론에 보도되는 한동훈 장관의 말들은 연일 뉴스의 메인감으로 자리 잡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지난 17일 한 장관은 법무정책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했고,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한 질문에 "총선은 국민들 삶에 중요한 것인 건 분명하다"라고 답했다. 줄곧 총선 출마에 대해 선을 그어온 이전의 발언들과는 대비되는 발언이라는 평이다. 그리고 지난 15일에는 한 장관 배우자인 진 씨가 서울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한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 장관은 이튿날 입장문에서 "역대 정부 국무 위원들이 통상적으로 해온 봉사활동"이라고 했지만 정치권에서는 본격적인 정치 참여를 염두에 둔 전략적인 행보라는 분석이다.

 

 여당 내에서도 한 장관이 여론의 터닝포인트를 위해서라도 차출을 통한 출마가 필요하다고 보는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 한 장관의 총선 출마가 현실화된다고 가정했을 때 현재 당내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역할은 총선 때 당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선거대책위원장이다. 이 경우 당 전체 선거를 이끌어야 하는 만큼 당선권으로 분류되는 지역구나 비례대표 앞 순번으로 줘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반대로 국민의힘의 취약지인 수도권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한 장관이 상징성이 있는 지역으로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도 당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12월 초에 단행될 개각 명단에 한 장관이 포함이 될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도 "한동훈 장관의 출마를 환영한다. 그분이 결정을 안 한 걸로 알고 있는데 결정된다면 참 좋은 일"이라고 하며 "그런 경쟁력 있는 분들이 와서 도와야 한다"라며 한 장관의 출마론에 힘을 실었다.
 이준석 전 대표는 20일에 열린 하태경 의원 출판기념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당에 개혁적인 메시지를 보태준다면 하 의원, 이준석과 한 장관이 동지 되는 날도 올 수 있다"라고 말하며 한 장관이 조만간 정치적 행보 나설 것으로 예측했다.
 대구의 황시혁 미래 보수 청년연합 대표는 "70년대 선배인 한동훈 장관이 기존 직업 정치인들과 달리 87년도에 메여있는 한국의 민주주의를 더 발전시켜주었으며 좋겠다"라고 말하며 "정치에 와서 함께 갔으면 좋겠다"라며 환영을 표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대구 방문에 대해 조롱 섞인 공식 비판 입장을 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18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장관은 17일 보란듯이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아 공개행보를 펼쳤다" 며 "말로는 예정된 통상적 방문이라지만 '총선이 국민의 삶에 중요한 것은 분명하다'며 총선을 향한 들뜬 속내를 숨기지 못하는 듯 했다"고 했다. 더불어 "몰려든 촬영 요청에 기차표까지 취소하며 3시간이나 사진을 찍었다는데, 출마 생각에 무척이나 설렜나?"라며 노골적인 비판적 입장을 피력했다.
 이는 한동훈 장관의 출마가 분명 야권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한 장관의 출마가 민주당에게는 호재라며 연일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 민주당이지만 허장성세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런 입장이라면 국민의힘에게는 한동훈 장관은 여소야대의 국면을 돌파하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안정을 위한 보수여당의 총선승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카드인 것이다.

 총선에 출마하기 위한 공직자들의 사퇴 기한이 선거일 90일 전인 2024년 1월 11일까지 52일이 남았다.
 총선까지 100여 일이 남은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스타 장관이라고 할 수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사뉴스 이예솔 기자]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장동혁, 윤석열과의 절연 본격화...의료·노동정책 공개 반성·사과...“결의문 존중”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이 9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해 소속 국회의원 일동 명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선언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가운데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도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장동혁 당 대표는 10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서 열린 한국노총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해 당내 노동국 신설 등에 대해 “우리 당이 노동자의 목소리를 더욱 세심하게 챙겨 듣고 한국노총과 함께 노동의 새 길을 열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라며 “동시에 지난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추진 과정에서 노동자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했다는 우리 당의 반성을 담은 것이기도 하다. 앞으로 우리 당은 한국노총을 비롯한 노동자 여러분과 함께 올바른 노동개혁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대한의사협회 주최로 개최된 ‘성분명처방 저지 궐기대회’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에서 의료계의 목소리를 충분히 챙겨 듣지 못하고 급하게 의료개혁을 추진하다 결국 실패했다”며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편을 드리고 또 의료계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렸다. 저희 국민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與,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거래설’ 장인수 기자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 고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거래설을 제기한 장인수 기자를 고발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김현 위원장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장인수 기자를 정보통신망법 제70조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현행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벌칙)제2항은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지금 일각에서 뜬금없이 공소 취소 거래설이 난무하는데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치하도 아니고 가장 민주적인 이재명 정부에서 이런 일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라며 “있을 수도 없는 일이지만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고 실제로 있는 일도 아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에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공소 취소는 거래로 될 일도 아니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며 “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