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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지하철 1~8호선, ‘발빠짐’ 사고 대비 ‘자동안전발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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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에스컬레이터에 ‘역주행 방지장치’도 설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 지하철 승강장과 열차 사이 간격이 넓어 발빠짐 우려가 있는 72개 역에 '자동안전발판'이 확대 설치된다. 또한 1~8호선 모든 에스컬레이터에는 '역주행 방지장치'가 설치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발 빠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동안전발판을 확대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내년부터 2025년까지 승강장과 열차 사이 간격이 130㎜ 이상인 72개 역 585곳에 접이식 자동안전발판도 확대 설치한다.

 

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7개월간 지하철 2호선 시청역 등 5개역 25개소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안전발판의 안전성과 효과성 등을 검증했다.

 

접이식 자동안전발판은 승강장 안전문과 연동해 열차가 정위치에 정차한 것이 확인되면 올라오고, 출입문이 닫히면 센서로 잔류 승객 여부를 감지한 뒤 다시 내려가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지하철 곡선 승강장은 칸당 길이가 20m인 직사각형의 열차가 이동하는 과정에서 모서리 접촉이 발생하지 않게 설계돼 열차와 승강장 사이가 100㎜를 초과하는 이격거리가 발생할 수 있다.

 

공사는 자동안전발판 설치 대상은 아니지만 승강장과 열차 사이의 간격이 100㎜ 초과, 130㎜ 미만으로 발 빠짐에 주의할 필요가 있는 곳에는 승차 위치 바닥에 LED 경고등을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는 1∼8호선 모든 에스컬레이터에 역주행 방지 안전장치를 도입한다. 현재 운영 중인 1천833대 중 역주행 방지 안전장치가 이미 설치된 1천97대를 제외한 736대가 대상이다.

 

기기의 구조적 문제로 설치가 불가능한 에스컬레이터 73대는 402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차례로 전면 교체한다.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는 장시간 가동으로 기어나 체인 등 주요 부품이 파손되면서 정지가 불가능할 경우 하중을 견디지 못해 발생한다.

 

지난 6월8일 오전 8시20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역에서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오작동, 역주행하면서 14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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