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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프라노 정주희 리사이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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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소프라노의 정주희가 가을을 맞아 공연을 개최한다. 현대문화기획이 주최하는 이번 연주회는 섬세하면서도 강렬함을 지니고 있는 소프라노 정주희의 특성을 살려 감성과 예술성을 모두 느껴볼 수 있는 공연이다.  소프라노 정주희는 가을을 맞아 오전 11시 30분에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마티네 콘서트로 리사이틀을 꾸몄으며, 피아니스트 뿐만 아니라 바리톤과 플루트 등 다채로운 편성으로 공연이 진행된다.

소프라노 정주희는 스페인 몽쉐라카바예 국제콩쿠르 2위, 독일 보칼게니알 국제콩쿠르 3위, 한전아츠풀 콩쿠르 대상 등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찬사를 받았고, 스위스 취리히 오페라하우스 스튜디오에 합격해 세계적인 거장들과 함께 오페라 무대에 올랐다.

독일 뮌헨 라디오 방송 오케스트라, 취리히 국립오페라단 오케스트라, 멕시코 국립 벨라스아르테스 오케스트라 등 다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며 실력이 검증됐고, 오스트리아 브레겐즈 음악 페스티벌을 비롯해 유럽의 다수 페스티벌에 초청 받았다. 해외에서 베토벤 ‘교향곡 9번’, 베르디 ‘레퀴엠’, 헨델 ‘메시야’, 하이든 ‘천지창조’와 같은 오라토리오 독창자로도 활동했고, 귀국 후에는 서울시 오페라단의 ‘마탄의 사수’ 아가테 역으로 국내 무대에 데뷔한 뒤 서울시 오페라단과 국립오페라단, 부천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오페라단 등에서 주역으로 출연했다. 또한 평창 대관령음악제를 비롯해 여러 유수의 음악제와 콘서트들을 통해 다수의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하며 많은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가을맞이 마티네 콘서트에서는 다양한 시대와 스타일의 곡들을 선보이며 모든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성량과 연기 모두 최고라고 평가받는 본인의 장점을 살려 전곡을 오페라 아리아로 발표할 예정으로, 공연에 대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프라노 정주희는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는 예술성 깊은 음악으로 올 가을을 물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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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48조원 규모 주한미군 지원...2030년까지 미국산 군사장비 구매에 36조원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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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이향재 교수, 정년퇴직 기념전 <동행> 개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 하은기획전시관에서는 14일(금)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목)까지 백석대 디자인영상학부 이향재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하는 개인전 「동행」이 열렸다. ‘예수님과의 동행, 삶의 여정과 함께’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그동안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예술과 신앙의 조화를 모색해온 백석대 이향재 교수의 예술적 여정을 조명한다. 전시 작품들은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한 묵상과 기도의 시각적 기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영적, 타인, 그리고 자신과 의 동행을 경험할 수 있다. 백석대 이향재 교수는 “백석대에서의 오랜 교육 활동을 마무리하며, 그동안의 예술적 여정과 성찰을 하나의 전시로 정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라며 “이번 전시는 제게 주어진 시간과 만남, 그리고 예술가로서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감사의 자리입니다. 작품을 통해 제 안의 변화와 배움을 나누고, 앞으로도 창작의 길을 겸손히 이어가고자 합니다.” 라 말했다. 백석대 이향재 교수는 서울과학기술대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 후, 홍익대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백석대 디자인영상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다양한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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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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