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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학습과 음악의 긴밀한 관계 '음악과 학습의 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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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청각인지의 문제에 대해 신경과학적 사실에 근거해 논리적으로 전개한 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청각인지 문제로 인한 학습장애와 발달장애를 신경과학적인 측면에서 분석하고 수많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밝혀낸 학습과 음악의 긴밀한 관계를 다룬 ‘음악과 학습의 뇌과학’을 펴냈다.

이 책의 저자인 박세근 원장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 후 31년째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고, 15년 전 난독증에 관심을 갖게 된 이래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 신경회로 발달의 어려움을 가진 많은 아이들의 증상을 관찰했다. 저자는 이러한 증상들의 근원에 청각인지의 문제가 있다는 것을 신경과학적 사실에 근거해 설명하고자 했다.

잘 듣는 것이 곧 잘 읽고 잘 이해한다는 것임을 증명하기 위해 저자는 듣기와 발성의 해부생리학적 관계와 청각 인지 과정을 명료하게 설명했다. 우리가 듣는 소리가 어떻게 뇌로 전달되고, 이 소리를 뇌가 어떻게 인지해 판단하는지가 학습에 지대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저자는 인간의 오감 중 청각이 가장 원초적인 감각이라면서 청각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능들은 삶의 질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음악 훈련은 언어 발달을 촉진시키고, 이러한 언어 능력이 학습의 기초가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내용에 기초해 청각인지, 그중에서도 리듬인지에 대해 논리를 전개하면서 머릿속에 있는 시계가 밀리세컨드 단위로 청각적 리듬을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 학습에 중요하며, 중추신경계의 성숙과도 관계가 깊음을 설명했다. 아울러 청각인지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훈련 방법과 실제 훈련을 통해 난독증 및 학습장애를 치료했던 사례를 소개해 주장의 신빙성을 더했다.

저자 박세근 원장은 “이 책이 발달이나 학습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는 부모, 교사, 의사 등이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이해하고 교육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특화된 교육적, 의학적 대안을 제공하고자 하는 공교육에 작은 길잡이 역할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는 출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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