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5℃
  • 구름많음강릉 5.0℃
  • 흐림서울 2.3℃
  • 흐림대전 1.6℃
  • 맑음대구 -1.0℃
  • 맑음울산 0.7℃
  • 흐림광주 2.9℃
  • 맑음부산 4.8℃
  • 흐림고창 1.5℃
  • 맑음제주 7.3℃
  • 흐림강화 1.0℃
  • 흐림보은 -0.8℃
  • 흐림금산 0.2℃
  • 흐림강진군 -0.6℃
  • 맑음경주시 -2.6℃
  • 맑음거제 1.7℃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지역포커스】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작 1년

URL복사

 

 

[시사뉴스 의정부=장초복 기자]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각 분야별 변화와 성과를 다루며 시민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작 1년’을 주제로 8월까지 분야별로 매주 1편(총 11편)씩 발표하며, 15일 두 번째로 ‘청년이 바꾸는 도시, 의정부’에 대해 소개한다.

 

 

청년도시 도약을 위한 밑그림…붐-업 프로젝트 추진


시는 민선 8기 시정 목표인 ‘청년이 바꾸는 도시’를 실현하고자 지난해 첫 조직 개편을 통해 청년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청년정책과’를 신설했다. 이는 현재 청년세대가 겪고 있는 경제·심리·사회적 어려움을 지자체 차원에서 돕기 위한 시작으로 ▲청년정책을 발굴·기획하는 청년정책팀 ▲지역 내 청년들의 전반적인 생활을 서포트하는 청년활동지원팀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는 청년일자리팀으로 구성됐다.

 

 

시는 과거 청년의 취업에만 국한됐던 한정된 정책에서 벗어나 사회진입 과정에 있는 청년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을 마련하고자 올해 초부터 청년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청년도시, 붐-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1단계로 청년도시를 위한 붐을 조성하고, 2024년 2단계로 청년도시로의 도약, 2025년 3단계로 청년도시로 정착 등 연도별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3대 핵심영역은 참여와 기회, 복지와 문화, 일자리와 주거로서 28개의 신규 사업을 발굴해 추진 중이다. 

 

 

청년들의 다양한 참여와 기회 보장…청년 활동 및 공간 지원


시는 청년들이 취업에만 매몰돼 다양한 형태의 활동이 제한되지 않도록 참여와 기회 보장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우선,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됐던 청년들의 소통을 활성화하고자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청년들이 모여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취업 및 창업 준비, 생활취미,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활동을 돕는다. 동아리 모임비, 물품 구매비 등을 지원해 청년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활력 넘치는 청년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청년공간을 거주지 인근에 확보해 청년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청춘아지트’ 사업도 시작했다. 민간 운영자가 청년 네트워킹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시가 민간 운영자에게 해당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급하는 방식의 민관협력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아트볼 프로젝트 ▲의정부시 청년몰 ▲더필링컴퍼니 ▲M보컬 뮤직아카데미를 선정해 활동에 들어갔다.

 

 

아울러, 시는 청년에게 귀감이 되는 의정부의 자랑스러운 인물들과의 만남을 통해 의정부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주고, 새로운 도전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는 ‘청년 토크콘서트’도 운영한다. 첫 행사로 6월 27일 의정부시청 소속 빙상팀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만남이 준비돼 있다.


이 같은 활동들은 주로 청년들을 위한 공간, 의정부시 청년센터 ‘청년공감터’에서 진행된다. 청년공감터는 기존의 청소년수련관 등 청소년시설처럼 ‘청년’만을 위한 시설로,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와 청년활동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청년의 가치를 높이는 활력공간 조성’을 목표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취창업 컨설팅 및 취업 상담 ▲독서동아리, 서포터즈 기자단 등 커뮤니티 활동 지원 ▲힐링 및 재도약을 위한 공간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두 개 층으로 오픈스페이스, 열린서재, 공유 오피스 및 카페와 청년도예공방, 상담실, 미디어실, 다목적실을 갖췄다.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시정 참여 확대


특히, 시는 청년들이 무한경쟁에 내몰리지 않고 소속과 연대감을 갖고 함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시정 참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들이 공감하는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청년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청년협의체 위원들은 공개모집으로 선발, 임기 동안 개인별 관심분야에 따른 분과로 나눠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마음건강 분과 ▲문화예술 분과 ▲일자리 분과 ▲주거생활지원 분과 ▲참여홍보 분과 ▲환경 분과 6개로 구성돼 있다. 
이에 대한 연장선에서 시는 청년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는데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 ‘청년정책 학교’도 운영 하고 있다. 조례 개정 및 정책 제안을 위한 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 정책 참여를 유도해 지역 발전을 이끄는 인재로 양성하기 위함이다. 

 

 

또한, ‘의정부시 청년 하루 명예시장’을 통해 청년의 시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고자 한다. 총 3명을 선발했으며 무보수 명예직으로 의정부시 주요 업무 청취, 현장 방문, 청년의 날 행사 참석 등 분기별로 1명씩 다양한 시정 활동에 참여한다.


청년의 눈으로 바라보는 청년정책 발굴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청년 공무원으로 구성된 소통 모임 ‘청춘 이끄미(美)’도 운영 중이다. 시청 청년 공직자는 총 560여 명으로 이들을 대표하는 50명을 선발, 시장(부시장)과 함께하는 ‘소통의 날’, 계절별 테마 활동, 청년단체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청춘-인사이트’, ‘기발한 아이디어 대회’ 개최 등 조직문화 개선과 청년정책 제안 및 발굴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청년은 우리 사회의 주역이자 미래의 가치를 세워나갈 인재들로서, 청년정책 추진은 우리 사회가 나아갈 미래 가치영역을 준비하는 것”이라며, “늘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청년이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