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7일 교육청은 학교 교직원들과 협업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이른바 '센(SEN)클라우드'를 오는 8일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센클라우드는 교육청과 학교 간 협업 시스템이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교육청과 현장 교직원이 시간 및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했으나, 온라인 시스템 부재로 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이 교육청의 설명이다.
지난해 교육청이 학교 교직원 1953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51%가 "소통·협업 시스템 부재로 효율적 업무 진행이 어렵다", 63.4%가 "협업도구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에 센클라우드는 약 10만 명 규모의 교육청 직원과 학교 교직원이 언제 어디서나 업무 협조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메신져, 문서공유 및 공동편집, 영상회의, 클라우드 저장 등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한 시스템 안에서 할 수 있다.
교육청은 센클라우드 개통으로 주요일정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안전한 공용서버에서 자료를 공동 관리해 행정업무가 경감되고 업무가 효율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앞으로도 서울교육 행정업무 자동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스마트한 업무 처리로 교직원 업무가 경감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