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대구시는 5월부터 알림 문자를 신청한 시민들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노인시설 등 미세먼지 취약시설에 초미세먼지 나쁨 알림서비스 제공을 확대·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초미세먼지 나쁨알림 서비스는 2018년부터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주로 활동하는 취약시설 3885개소와 문자 알림 신청 시민들을 대상으로 당일 초미세먼지 나쁨(36㎍/㎥) 알림 메시지를 전송해 실외활동 자제, 실내공기질 관리, 마스크 착용 등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요령을 전파했다.
하지만 당일 실시간 초미세먼지 농도기준으로 나쁨 알림 메시지를 제공해 취약시설과 시민들이 미세먼지로부터 건강 보호를 위한 사전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5월부터 다음날 나쁨 예보도 알림서비스를 제공해 고농도 미세먼지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최근 황사로 인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되는 시기에 건강 보호를 위해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대기오염 예·경보 알림서비스 신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