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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비무장 지대 관광 자원화 계획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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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 분단국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DMZ(비무장지대)를 관광자원화하려던 경기도의 계획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는 북한 판문점 대변인이 29일 성명을 통해 DMZ에 대한 남측 관광객들의 견학을 문제삼아 무력 사용 가능성을 경고한 데 따른 것이다.
북측은 “DMZ를 북남대결에 악용하려는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그릇된 행위가 계속된다면, 이 지대에서 인명피해를 비롯한 예측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DMZ 155마일 철책선을 걸으며 평화를 기원하는 ‘DMZ 평화장정’, 5월부터 월 2회 정례화하려던 DMZ 자전거 투어 등의 행사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게 됐다.
또 지난해 신종플루 때문에 취소됐던 DMZ 마라톤 대회, 음악제 등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DMZ 평화장정은 DMZ다큐멘터리 영화제 부대행사로 대학생들이 155마일 철책선을 걸으며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출발해 통일대교, 초평리 인근을 거쳐 다시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DMZ 자전거 투어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자전거 투어는 지난달 28일 시작돼, 5월부터는 월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기로 군부대와 협의를 맺었다.
도는 이와 함께 8월과 9월께 음악제, 마라톤 대회 등도 추진하고 있다.
반면 DMZ 다큐멘터리영화제, DMZ 생태공원조성 사업 등은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DMZ 다큐멘터리영화제는 지난해 대성동 마을에서 열렸지만, 9월9일 열리는 행사는 이보다 더 남쪽에 위치한 파주 도라산역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DMZ 생태공원조성 사업도 현재 DMZ에서 10㎞ 정도 거리에 있는 곳에서 진행되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북한이 발표한 것은 6·25전쟁 60주년을 기념해 국방부가 15개 언론사의 DMZ지역 내 군사시설과 생태, 환경 등을 취재지원한 부분에 국한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아무래도 최근 상황이 좋지 못하고 안보와 직결되는 부분이라서 도가 계획하고 있는 각종 DMZ 관련사업들의 차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DMZ 관련사업들의 차질 최소화를 위해 국방부와 해당지역 군부대들과 접촉을 시도하는 등 앞으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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