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0 (월)

  • 맑음동두천 8.9℃
  • 맑음강릉 15.0℃
  • 황사서울 10.8℃
  • 황사대전 8.3℃
  • 맑음대구 15.7℃
  • 맑음울산 18.2℃
  • 맑음광주 8.5℃
  • 맑음부산 18.7℃
  • 맑음고창 6.3℃
  • 구름많음제주 12.2℃
  • 맑음강화 9.1℃
  • 맑음보은 7.8℃
  • 맑음금산 7.5℃
  • 구름많음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17.0℃
  • 맑음거제 17.7℃
기상청 제공

사회

한미합동 훈련 중 오폭사고 의혹

URL복사
천안함 침몰 4일째인 29일 군 당국이 사고원인을 명확히 밝히지 못해 궁금증을 증폭 시키고 있는 가운데 사고당시 서해상에서는 미 이지스함과 함께 ‘2010 한미합동 독수리훈련’을 실시중 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훈련중 발생한 오폭’ 사고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해군당국은 이번 천안함 침몰사건이 한미 합동 독수리훈련기간에 발생한 것이라는 사실을 처음부터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아 더욱 의구심을 낳게 하고있다.
이로써 한미간 함포사격 작전 훈련 과정에서 발생했을 각종 자체 사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자칫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질 경우 한미간 군사적 갈등을 우려해 뭔가 감추려 한다는 세간의 의혹이 사실여부로 드러날 경우 향후 큰 파장이 예상된다.
한미 해군은 천안함 침몰 사고 기간동안인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사고지점인 백령도 인근 서해상에서 미국 이지스함 La ssen(9155톤), Curtis Wilbur(8950톤) 2척과 한국 이지스함 세종대왕함, 최신예 전투함인 최영함, 윤영하함 등 2함대 배속 함정이 모여 합동 훈련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2함대가 작성한 ‘서해상 한·미 해군연합훈련’ 자료에 의하면 미군 이지스함은 이번 한미합동 훈련을 위해 지난 19일 경기 평택 해군2함대 기지에 입항, 한미 군장병들과 교류활동을 가진 뒤 지난 23일 서해상 훈련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한미 합동훈련에서는 미 이지스함 승조원 해병대원 624명을 비롯 우리 해군2함대 소속 병력 등이 참가해 대함, 대공사격, 해양차단작전 등 다양한 해상훈련을 실시한 후 미 해병대는 당초 지난 28일 검토회를 마치고 출항할 계획이었다.
이 계획대로라면 천안함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난 26일 오후 9시45분 강력한 폭발음과 함께 순식간에 선체가 두 동강 난 뒤 침몰했다고 밝힌 천안함 최원일 함장의 증언에 이어 사고당시 약 20여 분간 강력한 함포사격 소리를 들었다는 백령도 주민들의 증언을 종합해 볼 때 한미간 합동 훈련중 작전상 발생한 오폭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혹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사실에 뒷받침하는 군의 해명도 불투명해 의혹의 불씨는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이는 합참은 지난 27일 브리핑을 통해 “초계함 속초함의 레이더상에 물체가 포착돼 76mm 함포로 경고사격을 했으나 레이더상에 포착된 형상으로 보아 새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내용은 확인 중”이라고 설명하는 등 해명발표가 오락가락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합참 관계자는 또 “속초함 함포관련, 위치, 발사시각 등 일체를 알려주지 않기로 했다”면서 조사 결과가 최종 결정 났을 때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고 정치권 또한 “각종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고 사고원인에 강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지만 군은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못하기 있기 때문이다.
한미연합사령부측은 “천안함은 경계임무를 했을 뿐 직접 훈련에 참가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한 미해군측 함정이 작전반경 근처에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백령도 근처에서 하지는 않고 한반도 전역에서 했다”고만 답했다.
연합사 측은 미해군의 이지스 2척이 참가한 사실은 확인하면서도 “독수리 훈련의 일부로 4월30일까지 예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사 측은 이번 천안함 침몰사고와의 관련성을 묻는 질문에는 “상관 있다, 없다를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분향소라니…” 실종자 가족들 분노
한편 침몰 천안함 함미(배 뒷부분) 발견으로 본격적인 실종자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가 분향소를 설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부대 내 머물고 있던 가족들이 분노하고 있다.
실종자 가족 100여 명은 29일 오후 4시께 해군이 분향소를 설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접하고, 사령부 사무실로 한걸음에 달려가 거세게 항의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천막을 설치한 것은 맞지만, 이는 방문객들을 위해 상부의 지시로 마련한 대기실”이라고 해명했다.
군은 이날 오전 사령부에서 2㎞가량 떨어진 체육관 앞 잔디구장에 가로 10m, 세로 5m, 높이 3m 규모의 천막 50동을 설치했다. 천막 안은 중간에 통로가 있고, 양쪽에는 매트 등이 깔려있다.
하지만 가족들은 “갑자기 방문객이 늘어날 이유가 없다”면서 천막이 설치된 잔디구장으로 몰려가 천막을 때려 부쉈다.
가족들은 “텅 비어있는 체육관은 합동 분향소로 쓰고, 난로 등이 구비된 천막은 조문객들을 위한 것 아니냐”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이 과정에서 천막 설치에 참여한 것으로 보이는 서모 하사가 “분향소 설치가 맞다”며 고개를 숙이고, “모두 부숴라. 나도 속상하다”고 울먹이기도 했다.
실종된 김종헌 중사의 아버지는 “허술하기 짝이 없는 대응으로 침몰 4일 만에 함미를 발견한 것도 모자라 벌써부터 분향소를 마련하고 있는 군인들이 정녕 실종자들의 동료이자, 전우들이 맞느냐”고 원통해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북한 구성 핵시설 이미 널리 알려져...정동영 장관 기밀 누설 주장은 잘못”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사진) 대통령이 북한 평안북도 구성시에 있는 핵시설은 이미 널리 알려졌음을 밝히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기밀을 누설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정 정관 '구성 핵시설' 발언 이전에 구성 핵시설 존재 사실은 각종 논문과 언론보도로 이미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었던 점은 명백한 팩트다”라며 “정 장관이 '미국이 알려준 기밀을 누설'했음을 전제한 모든 주장과 행동은 잘못이다”라고 밝혔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 미국의 싱크탱크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Institute for Science and International Security) 보고서와 국내 언론보도 등에서 구성이 핵시설 소재지로 지목됐다. 이는 공개된 정보다”라며 “북핵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하기 위해 정책을 설명한 것인데 이를 정보 유출로 모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미국의 대북 위성 정보 공유 일부 제한을 비판했다. 정동영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작년 7월 25일 통일부 장관 취임 후 국내외 관계 정보기관으로부터 핵시설 관련 정보보고를 일체 받


사회

더보기
2026 승가원 행복나눔대축제, 기부런과 바자회 행사로 장애인의 날 함께 기념하다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사장 현각스님)은 지난 4월 18일 토요일,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성북천 분수마루 일대에서 ‘2026 승가원 행복나눔대축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승가원 설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나아가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승가원 기부런’과 ‘행복나눔바자회’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승가원과 함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날 오전,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2026 승가원 기부런’ 오프라인 행사에는 200여 명의 참가자가 참석했다. 온‧오프라인 모집 인원 총 600명이 접수 마감일 이전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던 기부런 행사에서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한 러닝 외에도 경품 이벤트, 체조, 오프라인 증정품 지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기부런은 한성대입구에서 출발해 청계천 제2마장교까지 이어지는 6km, 11km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되었으며, 각 코스에 특별한 의미를 담아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상징하는 숫자를 더해 만든 6km(4+2+0) 하프 코스는 일상 속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했으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