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00억원을 투자해 순천 율촌1산단에 2만3140㎡ 규모의 우주발사체 단조립장을 202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누리호는 물론 향후 차세대발사체 등 후속 사업을 위한 독자 민간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
전남도는 고흥 우주발사체 특화지구·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순천 단 조립장을 '세계 7대 우주강국 전초기지'로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에 순천 단 조립장과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에 대해 전폭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을 주관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순천에 우주발사체의 각 단을 제작하고 기능을 점검하는 조립시설을 구축한다.
또 고흥에는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부지가 조성되는 대로 우주발사체 핵심 구성품 제조시설을 건설한다.
전남도는 환영문에서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조속히 추진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업체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정부, 우주 관련 기업과도 적극 협력하고,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성공을 통해 세계 7대 우주강국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