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0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회

서울시, 3040 경력단절 여성 '구직지원금' 90만원 지원

URL복사

3개월간 월 30만원씩…학원 수강료, 아이 돌봄비 등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시는 임신과 출산, 육아로 경제활동이 중단된 30·40 여성 2500명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최대 90만원의 구직 활동비를 지원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 사업은 경력보유여성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오세훈 시장의 공약으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만 30~49세 미취업·미창업 여성을 대상으로 3개월간 월 30만원씩 최대 90만원의 구직 활동비를 지원한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원 수강료부터 교재 구입비, 시험 응시료, 면접 등 구직활동에 필요한 교통·식사비와 아이 돌봄비 등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 신청은 3일부터 서울시내 거주지 인근 여성인력개발기관 27곳에 방문하거나 이메일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격 확인과 구직활동계획서 검토 등을 거쳐 신청 이후 보름 내로 선정 여부가 결정되고, 지원금은 30일 이내로 지급된다. 지원 자격은 중위소득 150% 이하, 지원 인원은 2500명까지다.

기존 신한카드 소유자는 별도의 절차 없이 바로 지원금을 받아 사용할 수 있고, 미소유자는 가까운 신한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모바일 앱으로 발급한 뒤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지원금 수령 기간 동안 구직 활동 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 27곳을 통해 '3040 디지털·융합 여성미래일자리 교육·특화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직장 적응과 복귀 지원을 위한 '동기부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울러 지원금 신청 시 지역 내 돌봄서비스 기관·프로그램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채용 면접 시 돌봄 서비스도 지원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전문 분야와 적성을 살린 일자리를 찾고자 노력 중인 경력보유여성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연휴 엿새째 서울 방향 정체 집중…부산→서울 8시간20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추석 연휴 엿새째이자 대체공휴일인 8일은 귀경·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서울 방향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46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33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32만대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 방향은 오전 7~8시 정체가 시작돼 오후 5~6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다음 날 오전 1~2시 정체가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 방향은 오전 9~10시부터 막히기 시작해 낮 12시와 오후 1시 사이 가장 혼잡하고 오후 7~8시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서울 방향 오후 5시께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되며, 영동고속도로와 서해고속도로가 가장 붐비겠다. 오전 9시15분 기준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북천안부근~북천안 1㎞ 구간에서 막히고 있다. 부산 방향은 망향휴게소부근~천안부근 3㎞ 구간이 정체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양양 방향 ▲강일~남양주요금소 7㎞ ▲화도분기점부근~서종부근 2㎞에서 차량 행렬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군산~통서천분기점 7㎞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오전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