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세계 법무부 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 출장길에 올랐다. 이번 세계법무부 장관 회의는 우크라이나 사태 국제형사재판소(ICC) 활동 및 전쟁 피해자 지원을 위해 개최된다.
18일 법무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출국해 오는 22일까지 영국 런던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3월 개최된 1차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회의다. 주최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캐나다 등 주요국 법무부 장관 20여명을 포함해 각국 법무부, 국제형사재판소 및 유럽연합 핵심 관계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한다.
법무부는 한 장관이 주최자인 도미닉 랍 영국 부총리 겸 법무부 장관과 지난 네덜란드 이민정책 관련 방문 당시 만난 딜란 예실괴즈 제헤리우스 네덜란드 법무안전부장관의 첫 초청에 따라 참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한 장관이 각국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회의 참석자들과 함께 '전쟁 피해자 지원' 등 국제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