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1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산 203-2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을 막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오후 3시10분 기준으로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또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0대(산림청 9, 지자체 6, 소방 2, 군 2, 국립공원 2), 산불진화장비 30대(산불 지휘·진화차 12, 소방차 18), 산불진화대원 276명(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103명, 산림공무원 163, 소방 46, 기타 14)을 긴급히 투입해 산불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장에는 평균풍속 3m/s, 순간풍속 10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며 산불영향구역은 10㏊로 화선은 약 1㎞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민가 피해 없지만 인근 원통암 주민 2명이 대피한 상태이다.
산불이 발생하자 하동군도 관할기관헬기와 진화대원 100%, 인접기관 산불진화헬기 및 드론50%를 동원해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경상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진화 인력, 장비를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하며 산불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