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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난 겨울철, 기온 변화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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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지난 겨울철 평균기온은 평년(0.4℃)에 비해 0.3℃ 높아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런데 일별 평균기온 편차의 발생빈도 분포를 보면 평년과 비슷한 기온이 적었던 반면, 평년보다 춥거나 따뜻한 날이 자주 나타나 전체적으로 기온의 변화가 심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강수량은 평년대비 153%로 많은 비가 내렸다. 12월과 1월은 평년과 비슷하고, 2월에는 평년대비 227%로 전국에 많은 비와 눈이 자주 내렸다.
심한 기온변화와 많은 강수량의 원인은 북쪽의 대륙고기압과 남쪽의 엘니뇨 모도키 때문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 북서쪽에 대륙고기압이 일찍 발달하였고 북극진동에 의해 대륙고기압의 확장이 강화되었으며, 남쪽으로는 엘니뇨 모도키에 의해 서태평양의 해양성 고기압이 강화되어 한반도는 그 사이에서 두 세력의 영향을 교대로 받았는데 다음 그림 2에서 겨울철 일별 추이를 볼 수 있다.
겨울철 전반기 : 북극진동 우세
2009년 12월 동안 북극지역의 지표 기온이 평년보다 10℃ 높은 이상 고온이 지속되는 강한 음의 북극진동이 발생하여, 북극의 찬 공기가 중위도로 남하하며 아시아, 유럽, 북미지역 등에서 한파와 폭설 현상이 나타났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북극진동의 영향으로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여 12월 하순부터 1월 중순까지 추운 날이 지속됐다.
겨울철 후반기 : 엘니뇨 모도키 우세
1월 하순 이후 엘니뇨 모도키의 영향으로 서태평양 상에서 해양성 고기압이 이례적으로 평년보다 일찍 강하게 발달하였고, 2월에 북극진동이 다시 강해져 유럽, 북미지역에는 한파와 폭설이 빈번하게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해양성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온난 다습한 기류가 유입되어 따뜻한 날이 많았다, 이때 대륙고기압과 해양성 고기압 사이를 통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와 눈이 자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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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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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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