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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성남 시민이 주인 되는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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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이 성남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김 전 처장은 지난 12일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은 한나라당 시장의 전횡으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시민이 주인 되는 ‘사람 중심의 도시’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처장은 민주당 광역·기초의회 의원들과 출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정홍보처장 재직 시 대통령에게 부처 업무보고를 하듯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성남의 비전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김창호 전 처장은 출마선언에서 “김대중·노무현 두 분 대통령의 민주주의를 향한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이명박 정부의 퇴행적 정치를 막기 위해 지난 18년간 살아온 성남에서 지역정치를 선택했다”고 성남시장 출마이유를 밝혔다.
김창호 전 처장은 “이명박 정부의 아류라 할 수 있는 한나라당 시장의 전횡으로 지난 8년간 성남은 호화청사로 상징되는 개발주의와 날치기로 대변되는 무대포식 행정이 만연하는 등 시정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전 처장은 이같은 한나라당의 성남시장 8년을 ‘도둑 맞은 8년’으로 규정한 뒤 시민들을 무시한 세 가지 사례를 들면서 한나라당은 더 이상 시장후보를 낼 자격조차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전 처장은 “첫째, 롯데재벌에는 선심 쓰듯 고도제한을 완화하면서 성남시민과의 약속은 헌신짝처럼 던져버린 ‘신뢰가 없는 정당’이다. 둘째, 혈세를 쏟아부어 호화청사를 짓는 등 ‘공익적 가치’에 대한 기본 인식이 결여되어 있다. 셋째, 광주·하남 통합안 날치기 통과에서 보여주듯 자치권을 근본적으로 부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호 전 처장은 “성남시민들이 한나라당에 도둑맞은 8년을 되찾겠다”며, “복지주권·교육주권·주거주권 등이 제대로 구현되는 ‘사람 중심의 도시’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방선거의 의미에 대해서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수도권 일극체제’에 성남을 예속시키느냐, 성남시민들의 자치와 분권을 지켜내느냐를 결정하는 갈림길이 될 것”이라고 규정했다. 따라서 “경기도에서 민주개혁세력의 가장 강력한 기반인 성남은 분권, 자율, 자치의 원리를 회복하는 거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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