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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개발지역 주민 “불안해 못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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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중생 이모양의 납치 살해 현장 및 피의자 김모(33)씨의 은신처가 재개발구역내 빈집으로 밝혀지면서 방치된 채 치안의 사각지대로 변한 재개발지역이 각종 범죄의 우범지역으로 자주 출몰하고 있다.
도심 내 방치된 재개발지역의 빈집이 청소년들의 비행장소로, 노숙자들이 노숙을 하고 있지만 행정기관에서는 안전대책 소홀히 하고 있어 이주를 못한 주민들이 안전에 위협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철거공사에 들어간 인천 서구 가정동 뉴타운 재개발 지역은 9000여세대가 살았던 이곳에는 아직도 보상합의를 못한 1400여가구가 각종 치안의 사각지대에서 살고 있다.
보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떠나지 못한 이들을 괴롭히는 또 하나는 철거지역 내에는 곳곳에 쓰레기와 폐기물들이 나뒹굴고 사람이 떠난 빈집들에는 유기 동물들의 차지가 돼 버렸다.
안전 펜스가 없는 건물에는 도시가스관은 합판으로 대충 가려져 있었고, 빈 주택은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들어갈 수 있을 정도여서 범죄 장소로 이용될까 우려마저 들었다.
실제로 이곳에서는 지난해 4월과 9월에 성폭행 범죄가 일어나기도 했다.
골목에서 마주친 조모(65·여)씨는 “밤만 되면 여자들은 아예 바깥에 나갈 수 가 없다. 얼마 전에는 불량 학생들이 몰려다니며 돈을 빼앗는 일도 있었다”며 “남아있는 주민들은 하루빨리 이곳을 떠나고 싶어한다”고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초등학생 학부모인 주부 노모(36)씨는 “아이들이 혹시라도 빈 집에 들어가 다칠까봐 걱정이 많이 된다. 주민이 이주하는 날까지 시나 구청에서 제대로 관리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정동 재개발 현장은 건물이 해체된 곳이 어지럽게 늘어서 있고 위험한 곳도 많지만 어느 곳 하나 위험표시나 펜스 등이 설치돼 있지는 않았다.
이처럼 앞으로도 인천시의 재개발지역은 수없이 많은데 보상이 안 되어 남아있는
재개발지역 주민들은 보상협의와 이주문제, 여기에다 떠나기 전까지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어 삼중고를 겪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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