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상가에 30여억원 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연아 선수는 지난해 9월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인천 송도국제도시 커넬워크 상가 3개를 분양받았다.
실제로 등기부등본을 보면 김연아는 지난 3월 5일 해당 상가의 402동 1층 점포(49.964㎡)와 2층 점포 (89.954㎡)ㆍ(85.81㎡) 등 3개 점포의 소유권 등기 이전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등기부등본 상에는 모 은행에서 총 10억 800만원의 근저당이 설정돼 있다.
소유권은 김연아 선수 본인으로 돼 있지만 계약은 남동공단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아버지인 김현석 씨와 어머니 박미희 씨가 대행했다는 것이 관련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 관련업계 관계자는 "김연아 선수 아버지가 남동공단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어 송도의 가치를 높게 인식하고 있어 투자한 것 아니겠느냐"며 "김연아 선수의 투자가 성공한 것인지 여부는 시간이 더 지나 봐야 알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김연아 선수 본인 이름으로 등기한 배경은 세금부담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며 "부모님 명의로 계약과 등기를 하게 될 경우, 상가구입비용의 증여세 부담이 커 자신의 이름으로 계약을 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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