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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남대 주차 예약제 5월부터 폐지...주차공간 500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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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올해 5월부터 옛 대통령별장인 청남대의 주차 예약제가 폐지된다. 

 

충북도는 청남대 내 주차장 추가 확보에 따라 관광객이 집중되는 매년 봄과 가을 성수기 사전 주차 예약제를 오는 5월께 폐지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청남대는 꽃 묘를 자체 생산 방식에서 지역 주민 위탁 생산으로 변경하는 방법으로 청남대 내 육묘장을 축소하고 도로변 등 유휴공간을 주차장으로 바꿔 총 500면의 주차 공간을 추가 확보했다.

앞으로 곳곳 숨은 공간을 더 발굴해 주차장을 1600면까지 늘릴 방침이다.

청남대 주차장이 기존 600면에서 1100면으로 늘면서 관람객들은 오는 5월부터는 주차예약을 하지 않아도 청남대에 입장할 수 있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국내 다른 관광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사전 주차 예약제는 청남대 관람객 감소의 원인이었다"면서 "자연경관 훼손 없이 관광객들의 청남대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혁신적 비즈니스 마인드로 청남대가 대표 국민관광지로 거듭나도록 앞으로도 관리사업소는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가 2003년 청남대를 넘겨받을 때만 해도 옛 대통령 별장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지역 관광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모았으나 '개업 발'이 끝나면서 매년 수십억 원 적자를 내는 관광지로 전락했다.

2013~2019년 연간 80만 명대를 유지했던 관람객 수는 2020년 이후 20만 명대로 급락한 상태다. 코로나19로 관람객 수가 줄었다가 지난해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매년 수십억 원 적자 운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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