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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 A급 오피스 공실률 1.8%...13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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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분기 공실률 1.8%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 A급 오피스 공실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말인 2009년 1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신규 오피스 공급량은 부족했는데 임차 수요는 늘면서 역대급으로 낮은 공실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글로벌 종합 부동산 회사 JLL(존스랑라살) 코리아에 따르면 2022년 4분기 서울 A급 오피스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0.8%포인트(p) 하락한 1.8%를 기록하면서 2009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A급 오피스는 연면적 3만3000m² 이상으로 입지가 뛰어나고, 시설이 우수한 건물을 말한다.

도심권역(CBD)의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약 1.9%p 하락한 3.0%를 기록했고, 여의도권역(YBD)은 전 분기 대비 약 0.07%p 하락한 1.8%를 기록했다. 강남권역(GBD)은 0.3%의 공실률을 유지하며 4분기 연속 0%대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오피스 공실이 줄면서 임대료도 상승했다. 2022년 4분기 서울 A급 오피스의 월평균 실질 임대료는 3.3㎡(평)당 약 12만1300원으로 처음으로 12만 원대를 돌파했다.

도심 권역은 지난해 들어 공실률이 한 자릿수대로 진입하면서 실질임대료 또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도심 권역의 월평균 실질 임대료는 3.3㎡당 약 12만1400원으로, 전 분기 대비 3.2% 올랐고,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22.7% 상승했다.

여의도 권역의 월평균 실질 임대료는 3.3㎡당 약 10만4900원으로 전 분기 대비 2.1%,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25.8% 상승했다. 강남 권역 임대료는 약 13만2700원으로, 전 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16.8% 상승했다.

심혜원 JLL 리서치팀장은 "서울 A급 오피스 임대 시장은 거의 매 분기 역대 최저 공실과 최고 임대료를 기록하며 임대인에게 우호적인 시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경기 침체로 임대료 상승 폭과 임차 수요가 다소 주춤할 수 있겠지만 임차 가능 면적이 워낙 제한적이다 보니 A급이나 B급 오피스 시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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