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1.7℃
  • 구름많음강릉 12.2℃
  • 구름많음서울 12.7℃
  • 흐림대전 12.8℃
  • 맑음대구 12.0℃
  • 구름많음울산 10.9℃
  • 맑음광주 13.4℃
  • 맑음부산 12.6℃
  • 구름많음고창 12.9℃
  • 맑음제주 12.9℃
  • 구름많음강화 10.2℃
  • 흐림보은 10.8℃
  • 구름많음금산 13.3℃
  • 맑음강진군 15.2℃
  • 맑음경주시 11.3℃
  • 맑음거제 11.4℃
기상청 제공

산업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장 후보인터뷰] 기호2번 감영창 후보

URL복사

회비 대폭인하 "회원부담 줄이겠다"
회원사 퇴직연금 도입 "중앙회 사옥매각대금 1500여억원 활용"
회장 보수 '0'...무보수 명예직 회장 "협회 투명성 확보"

한국전기공사협회 제27대 중앙회장 선거가 2월 9일 치러진다. 지난 선거에서 시행된 모바일 전자투표가 폐지, 투표는 전국 21개 지역 총회장에서 진행된다. 중앙회장 선거에는 기호1번 장현우 전 안전기술원 이사장과 기호 2번 감영창 전 경남도회장이 맞대결을 펼친다.

 

기호 1번 장현우 후보는 제23·24·25대 경북도회장, 안전기술원 이사장 등을 역임 류재선 현 회장의 후광을 입었다. 온화한 성격과 친화력이 장점으로 현 집행부의 공과도 모두 떠안아야 하는 부담이 있다. 기호 2번 감영창 후보는 제14대와 16대 경남도회장 등을 역임 26대 중앙회장 선거에서 40%를 득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높은 인지도와 ‘꾸준하게 협회 개혁’을 외쳐왔다.

 

양 후보를 만나 제 27대 한국전기공사협회 미래상을 그려봤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하마평에 자천타천 오른 이는 모두 4명. 감영창-김갑상-신철-장현우 후보(가나다 순) 등이 출마의사를 밝혔으나, 감영창-김갑상 후보가 야권단일화를 선언하고 현 집행부로 활동했던 신철 후보가 등록을 포기했다.

 

후보 등록을 마치고 야권으로 분류되는 감영창 후보와 현 집행부로 안전기술원 이사장을 지낸 장현우 후보 맞대결로 압축되자 회원 간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선거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현장에서 ‘만’ 이뤄지는 선거규정 변화로 어느 후보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감영창 후보는 전 경남도회장으로 3년전 현 류재선 회장에 맞서 40%를 득표하는 저력을 보였다. 지금도 회원들은 개혁을 외치며 현 집행부를  질타하던 '그''를 기억한다. 감 후보가 가진 카리스마가 ‘경기하강이 예상되는 신임 회장 재임기간’ 회원 권익 보호에 적격이라는 평과 조직력은 현 집행부가 미는 후보가 앞서지 않겠냐는 전망이 함께 한다.

 

후보 등록 전 부산지회장을 지낸 김갑성 대표와 단일화를 이루고 지난 7일 개소식에 전기공사업계 어른으로 꼽히는 김성관 전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이 참석 격려사를 남긴 것은 호재다. 이제 조직력으로도 “이길수 있다”는 기운이 캠프를 감돈다.

 

대표 공약은 ▲회비 경감 ▲회원사 퇴직연금도입 ▲무보수 회장직 수행이다. 류재선 회장의 지난 임기를 “부자협회 가난한 회원”으로 정의하고 “진짜 회원이 주인되는 협회”를 외친다.

 

감 후보는 "맨손으로 지금 회사를 일구고 경남도회장으로 협회에 최선을 다했다”며 “협회 내부 개혁을 위한 공약과 더불어 ‘분리발주 사수와 확대’ 등 실질적 실천으로 전기공사업계 활로를 반드시 뚫겠다” 공언한다.

 

협회 개혁 일성으로 회비 인하와 무보수 회장이 되겠다 밝히셨다. 좀 더 자세한 설명 부탁드린다.

 

경기침체로 회원사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회원들을 봐서라도 협회 살림을 줄이고 절약한 만큼 회비를 내려야 한다.

 

선거를 도와주시는 분들과 논의해 정한 금액은 현행 50만원에서 10만원이다. 통상회비도 현 0.08%에서 실적연동제(협회예산과 비교 실적이 늘면 그만큼 경감하는)를 도입 낮추겠다는 생각이다.

 

간혹 ‘분리발주 사수와 확대 등’ 원할한 대외협력을 위해 회비가 유지되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분께 묻고 싶다.

 

지난 3년간 아니 6년간 '현 회장 업무추진비가 투명하게 공개되었다' 자신하는가? 찬바람 맞으며 공사판 먼지 속에 불어터진 짜장면 먹으며 회원들이 벌어서 낸 회비다. 난 한푼이라고 아끼겠다.

 

능력이 없으면 돈이 있어도 못한다. 때론 부드러움으로 때론 강력함으로 ‘회원 권익을 위해 목숨’이라도 걸겠다.

 

이를 위해 회장 보수를 0원으로 하겠다. 현 회장이 지난 3년간 사용한 품위유지비가 11억여원이다. 절약하고 쓰는 금액은 철저하게 1원까지 공개하겠다.

 

'무보수 명예직'으로 권력을 가진 회장이 아니라 사랑받는 협회, 공사업계 보호를 위한 든든한 방파제가 되겠다.

 

회비 인하와 무보수 명예직 회장으로 '강소 협회, 행복한 회원'을 만들겠다.

 

회원사 퇴직연금제도라는 공약도 제시했다.

 

현재 열악한 경영환경으로 퇴직금 등 노후대책이 전무한 회원들이 많다. 그들을 위해 협회 차원에 대책을 세우겠다는 이야기다.

 

재원이 어디있냐고 묻는다. 중앙회가 등촌동 사옥을 매각하고 남은 금액이 1,500여억원이다. 여기에 공제조합과 협력해 기초자산을 조성 회원 노후를 위한 ‘퇴직연금제도’를 도입 할 생각이다.

 

지금까지 협회가 회원들 후원으로 성장했으면, 어려운 시기에 협회가 회원을 돕는게 당연하다.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얻어 긍정적인 대답을 얻었다. 구체적인 운용계획은 선거 운동을 통해 알리겠다.

 

말이 나온 김에 덧붙인다면 등촌동 사옥 매각과정도 살펴 회원들에게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기호 2번 감영창 후보는 협회 개혁과 회원 복지를 위한 공약과 함께 “한전 단가계약에 사전예고제를 도입 입찰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한전과 협상하겠다” 밝혔다. 2년마다 실시되는 한전 고·저압 배전공사 입찰기준 수립에 사전예고제를 도입 ‘계획경영 및 안전관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감 후보는 “편한 길도 길이 아니면 가지 않았고 신념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살아왔다”며 “정직한 마음과 성실한 자세로 똑소리나게 일하겠다”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관련기사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 사퇴...“변화와 혁신 추진 어렵다고 판단”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이정현(사진)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사퇴했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사퇴의 변’을 공지해 “이번 공천 과정에서 저는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 보려고 했다”며 “그러나 여러 의견을 존중하는 과정에서 제가 생각했던 방향을 더 이상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모든 책임을 제가 지고 공천관리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 당의 단합과 지방선거의 승리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5∼8일 공천 신청을 받았고 서울특별시장과 충청남도지사를 대상으로 12일 추가로 공천 신청을 받았다. 김태흠 충청남도지사는 1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 엊그제 장동혁 대표의 충남의 미래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해 달라는 간곡한 요청도 있었다”며 “당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뒤로 물러서거나 피하는 것은 제가 걸어온 정치의 길과 맞지 않다. 국민의힘 후보들의 울타리가 되고 선봉장이 되겠다. 도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충남의 미래를 끝까지 책

경제

더보기
대미투자특별법 국회 통과, 불가피한 사유 있으면 상업적 합리성 확보 안 된 투자 허용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대미투자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2일 본회의를 개최해 대미투자특별법인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간 전략적투자의 운영 및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대안)을 통과시켰다. 대미투자특별법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전략적 산업 분야’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산업 분야를 말한다. 가. 조선. 나. 반도체. 다. 의약품. 라. 핵심광물. 마. 에너지. 2. ‘전략적투자’란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부 간의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이하 ‘양해각서’라 한다)에서 대한민국이 전략적 산업 분야에 투자하기로 약정한 2,000억 미합중국 달러의 투자(이하 ‘대미투자’라 한다)와 조선 분야에 대한 민간투자, 보증, 선박금융 등을 포함하여 미합중국(이하 ‘미국’이라 한다)이 승인한 1,500억 미국 달러의 투자(이하 ‘조선협력투자’라 한다)를 말한다. 3. ‘한미 협의위원회’란 양해각서에서 규정한 산업통상부 장관이 위원장이면서 대한민국과 미국이 각각 지명한 사람들로 구성된 협의위원회를 말한다. 4. ‘미국 투자위원회’란 양해각서에서 규정한 미국 상무부 장관이 위원장으로 있는 투자위원회

사회

더보기
최호정 의장 "오세훈 시장 비전, 서울의 시대적 소명 실천한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6·3 지방선거가 몇 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비전을 긍정 평가하며 다음 시정에서도 동일한 기조가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13일 오후부터 진행된 제33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산회 전 인사말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구체적인 시정 활동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민선 8기 오세훈 시장이 설정한 비전은 서울에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찾아 이를 실천한 것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선 9기 시정에서도 결코 부인될 수 없고, 계속 실현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상생하고 건강한, 그리고 감성이 살아 숨쉬는 세계적인 매력도시 서울을 시민과 동행해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대의 나침반을 잘 읽고 힘있게 추진해 주신 시장님, 그리고 공직자로서 최선을 다해주신 우리 시 공무원님들께 의회를 대표해 감사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당 노선 정상화를 이유로 아직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지만, 전날 "선거에 참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최 의장은 이번 서울시의회 의장 임기를 끝내고 서초구청장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허훈

문화

더보기
사유와 일상을 기록한 에세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삶의 여백’을 펴냈다. 이 책은 백두대간 대미산 자락의 산촌에서 살아가는 저자가 인생 후반부에 마주한 사유와 일상을 기록한 에세이다. 도시에서의 치열한 시간을 내려놓은 뒤 자연 속 느린 생활을 이어 가며 삶을 다시 돌아보는 과정이 담겨 있다. 저자 박태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영전략본부장과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을 역임했으며, 대학에서 보건학을 연구하고 강의해 왔다. 현재 대한보건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느림의 모놀로그’, ‘새벽의 고요’, ‘저물녘 오솔길’ 등 에세이와 여행 에세이 ‘旅路 - 나그네 길’ 등을 통해 꾸준히 글을 발표해 왔다. ‘삶의 여백’은 은퇴 이후의 시간을 새로운 성찰의 시기로 바라본다. 책에는 어머니에 대한 기억, 아내와 함께 걷는 산길, 여행길에서 만난 사람들, 자연 속 일상의 풍경 등 다양한 장면이 등장하며 인생 후반부의 의미를 탐색한다. 특히 이 책은 개인적 경험과 문학적 사유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멜빌의 ‘모비 딕’, 카뮈의 ‘시지프 신화’,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카프카의 ‘변신’, 프롬의 ‘사랑의 기술’ 등 세계문학 작품을 통해 인간 존재의 집착과 부조리, 사랑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