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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익산시,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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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전북 익산시가 위기가구 발굴·모니터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복지사각지대 선제적 대응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에 중점을 두고 이웃돌봄과 카카오톡, 전력·통신데이터, AI 활용 등 인적 네트워크와 첨단 시스템을 접목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한다.

시는 인적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시민으로 구성된 ‘우리마을 행복지킴이’는 29개 읍면동 주민 2400여명과 협약기관 10곳이 참여해 복지 자원 발굴·연계, 고위험 가구 안부 확인 등에 나서고 있다.

또 29개 읍면동 공통 지역복지특화사업 ‘이웃愛돌봄단’을 오는 2023년 구성해 운영한다.


이들은 취약계층과 돌봄 사각지대 가구에 정기적인 모니터링으로 사후관리의 효과성을 높이고 상시돌봄체계를 구축해 고독사 예방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아울러 카카오톡 신고 채널인 익산 주민(Zoom-in)톡을 지난 9월부터 운영해 위기가구 발견 시 신고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매월 1000여명 이상의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11월말 현재 3100여명이 가입, 현재까지 74건 상담이 진행됐다.

시는 또 AI(인공지능)로봇, 전력 사용량, 통신 데이터 패턴 분석 등 첨단 과학 모니터링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 4월부터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에 AI(인공지능) 로봇 100대를 보급했다.

말벗 대화로 우울감과 고립감을 완화하고 이상 상황 감지 시 보호자와 관리자, 관제센터에 즉시 연락해 고독사를 사전 예방하며 90%가 만족도를 보였다.

이 밖에도 한국전력공사·SK텔레콤과 ‘1인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독거노인, 홀몸장애인, 중장년층 1인가구 등 고독사 위험군 대상 221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전력사용량 및 통신데이터를 분석해 평소와 다른 이상 패턴 감지 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복지담당자에게 알려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웃을 살피는 관심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작”이라며 “제도권의 손에 미치지 못하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며 사후관리까지 촘촘한 복지안전망이 구축된 익산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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