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정보통신기술융합 전기추진 지능형 선박 ‘울산 태화호 명명식’개최

URL복사

에너지저장·통합제어 체계 등 최첨단 기술 적용
선도적 친환경 조선기자재 기업 육성 초석 다져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의 주력산업인 조선해양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게 될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전기추진 지능형(스마트)선박’의 건조가 완료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11월 29일 오전 10시 울산 현대미포조선소 5안벽에서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전기추진 지능형(스마트)선박’에 대한 ‘울산 태화호 명명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시의회 의장,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명식, 안전항해 기원 의식, 선상 관람(투어)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 태화호’는 총 사업비 448억 원(국비 233억 원)이 투입돼 현대미포조선소가 지난 2020년 7월 설계에 착수한 이후 2021년 10월부터 건조에 들어가 선체길이 89.1m, 폭 12.8m, 2,700톤급, 정원 300명, 총 4층 규모로 건조됐다.

 

국내 최초 직류(DC Grid) 기반의 엘엔지(LNG), 선박용 디젤유 선택운전이 가능한 이중연료엔진체계(시스템), 에너지저장체계(시스템)을 바탕으로 엔진 가변속 제어, 에너지 최적 제어체계(시스템) 등이 탑재된 저탄소․고효율 기술이 적용된 첨단 선박이다.

 

특히 운항 시 각종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충돌회피 체계(시스템), 이접․안 지원체계(시스템), 최적항로 지원체계(시스템) 등 각종 항해 안전지원 체계(시스템)와 육상에서도 데이터 기반으로 선박을 실시간으로 관제할 수 있는 체계가 탑재됐다.

 

울산시는 ‘울산 태화호’의 건조로 전기추진체계(시스템) 국산화를 위한 전기 마련과 함께 중소기업들의 기자재 실증 지원을 통한 판로 개척 등 선도적인 친환경 기자재 기업 육성의 초석을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선박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해양 명소인 간절곶, 대왕암, 장생포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과 연계한 해양관광 활성화에도 기대된다.

  

울산시는 이날부터 오는 12월말까지 시운전에 들어가 내년부터 기자재 실증 시험(테스트)과 대학생 및 재직자 교육, 울산 연안 관광 등의 목적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 선박은 정부와 힘을 합쳐 조선해양산업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인 친환경․고성능 선박의 국산화 성공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울산 조선해양산업이 국제적인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시장의 부인 양순이 여사가 참여해 ‘울산 태화호’로 명명하고 명명식의 백미(하이라이트)인 ‘로프 절단식’과 샴페인 병을 깨트리며 안전 항해를 기원하는 의식인 '샴페인 브레이킹' 등을 진행한다.

 


The construction of the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ICT) Convergence Electric Propulsion Intelligent (Smart) Ship," which will create a new growth engine for the shipbuilding and marine industries, Ulsan's main industry, has been completed and will begin full-fledged operation.

 

Ulsan City announced on November 29 that it will hold a naming ceremony for the "Ulsan Taehwa Lake" for the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ICT) Convergence Electric Propulsion Intelligent (Smart) Ship" at 10 a.m. at Hyundai Mipo Dockyard in Ulsan.

 

The event will be attended by more than 100 people, including Ulsan Mayor Kim Doo-kyum, City Council Chairman Kim Ki-hwan, and officials from the Ministry of Trade, Industry and Energy, including a naming ceremony, a ceremony to pray for safe navigation, and a tour on board.

  

The "Ulsan Taehwa Lake" has been built with a total project cost of 44.8 billion won (national budget of 23.3 billion won) since the Hyundai Mipo Dockyard began design in July 2020, and has been built with a hull length of 89.1m, width of 12.8m, 2,700 tons, 300 people, and a total of four floors.

 

It is the first high-tech ship in Korea to have low-carbon and high-efficiency technologies equipped with variable engine speed control and optimal energy control system based on DC Grid-based LNG, dual fuel engine system (system) capable of selective operation of diesel oil for ships, and energy storage system (system).

 

In particular, various navigation safety support systems (systems) such as collision avoidance systems (systems), access and safety support systems (systems), and optimal route support systems (systems) that can safely navigate from various risks during operation, and systems that can control ships in real time on land.

 

Ulsan City expects the construction of "Ulsan Taehwa Lake" to lay the foundation for fostering leading eco-friendly equipment companies by providing electricity for localization of electricity propulsion system (system) and developing markets by supporting small and medium-sized companies' equipment demonstration.

 

In order to revitalize the local economy, the ship is also expected to revitalize marine tourism in connection with nearby areas, focusing on Ganjeolgot Cape, Daewangam Hermitage, and Jangsaengpo, which are local marine attractions.

  

Ulsan City plans to start a trial run from that day to the end of December and operate it for the purpose of demonstrating equipment (test), training college students and employees, and Ulsan coastal tourism starting next year.

Ulsan Mayor Kim Doo-kyum said, "This ship is of great significance to the success of localization of eco-friendly and high-performance ships, a new future food for the shipbuilding and marine industries. We plan to continue to play a leading role in securing an international competitive advantage in the future."

  

Meanwhile, Mayor Kim Doo-gyeom's wife, Yang Soon-yi, will participate in the event to name it Ulsan Taehwa Lake and hold a rope cutting ceremony, a highlight of the naming ceremony, and Champagne Breaking, a ceremony to break champagne bottles and pray for a safe voyage.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