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지난 11월 16일에 2022년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대전*에서 수상한 특허기술**은 국내 최초로 독도해역의 유산균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소재를 개발한 기술로 제품까지 출시되어 사업화된 기술이다.
* 특허청 주최,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으로 국내 우수기술과 특허제품을 발굴·시상· 전시를 통해 신기술 홍보와 우수특허 제품의 사업화를 촉진하는 행사
** (특허기술) 신규 바실러스 속 균주 및 그의 용도(제10-2244492호)
이 기술은 우리 독도바다에서 안전성이 입증된 ①항균활성 유산균을 확보하고 스킨 프리바이오틱스* 기술을 접목한 보습·진정·미백 및 주름개선 등 ②피부 개선 효과**가 뛰어난 화장품소재를 개발하여 기술이전 및 산·연 공동연구를 통해 제품화에 성공하였다.
* 피부의 면역력, 보습력 강화, 염증 완화 등 피부건강을 지켜주는 바르는 유산균
** 피부유익균(15%↑), 유해균(7.1%↓), 보습(44%↑), 항염(32%↑), 미백(74%↑), 주름(20%↓)
이로써 수과원은 올해 특허기술과 관련하여 3차례나 수상을 하는 등 수산분야 종합 국가 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더 입증하게 되었다.
지난 ①제‘57회 발명의 날에 발명장려유공단체 분야에서 정부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대통령 기관 표창(6.14.)을 수상하였고, ②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는 20대 1의 높은 경쟁률로 9개의 특허기술상 수상자 중 유일한 국가연구기관으로 지석영상*(11.3.)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③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도 과기부 장관상까지 수상하였다.
수과원은 그간 다양한 발명진흥활동을 통해 ’21년 기준 611건에 달하는 지식재산권을 창출하였고, 2020년부터 기술마케팅 및 사업화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272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지난 10월 20일(목)에는 자체적으로 ‘국립수산과학원 공학·바이오 기술 설명회’를 개최하여 6개의 유망기술에 대해 28건의 기술 상담을 실시하였다. 이 외에도 정부기관 주최 각종 우수기술 전시 및 시상식에 참여하여 수과원이 개발한 우수 기술이 산업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오고 있다.
우동식 수과원장은 “올해 특허분야에서 여러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그간에 연구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 가슴이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미래를 위한 해양수산 기술 개발로 대한민국 산업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