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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울산 최초 시각장애인용 지방세 안내 홍보물 제작·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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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울산지역 5개 구·군 가운데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지방세 안내 홍보물 500매를 제작·배포한다.

 

중구는 시각장애인의 권익을 향상하고 납세 편의를 높이기 위해 2022년 지방세정종합평가 최우수 시상금 150만 원을 활용해 시각장애인용 지방세 안내 홍보물을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된 홍보물에는 ▲ARS 전화 및 지방세입계좌 등 다양한 지방세 납부 제도 ▲지방세 종류 및 납부 시기 ▲세목별 담당 부서 및 문의 전화번호 등 다양한 정보가 점자로 표기되어 있다.

 

중구는 시각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해당 홍보물을 중구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센터와 각 동(洞)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할 예정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정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회적 약자의 알 권리를 증진하기 위해 특별한 안내문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다양한 납세 편의시책을 추진해 나가며 신뢰받는 세정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Ulsan Jung-gu District (District Mayor Kim Young-gil) will be the first among five districts and counties in Ulsan to produce and distribute 500 local tax information for the visually impaired.

 

In order to improve the rights and interests of the visually impaired and enhance the convenience of tax payment, Jung-gu District Office produced a promotional material for local tax guidance for the visually impaired using 1.5 million won in the 2022 comprehensive local tax assessment.

 

The promotional materials produced this time include various local tax payment systems such as ▲ARS phones and local tax accounts ▲ type of local tax and payment timing ▲ department in charge of each tax category and phone number in Braille.

 

Jung-gu District plans to keep the promotional materials at the Jung-gu District Day Care Center for the Blind and the Administrative Welfare Center in each dong so that visually impaired people can conveniently pay local taxes.

 

Kim Young-gil, Mayor of Jung-gu District, said, "We have produced a special notice to promote the right to know the socially disadvantaged in the blind spot of information. We will continue to implement a trusted tax administration by promoting various tax convenience measures centered on residents."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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