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02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수과원「용다시마 복원 및 양식기술개발」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

URL복사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멸종위기 용다시마의 복원 및 양식기술개발’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연구개발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고 우수성과를 창출한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 시키기 위해 과기정통부에서 2006년부터 매년 선정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정부 지원을 받아 수행한 약 7만5천여 연구개발 과제(’21년 기준) 중에서 각 부‧처‧청이 선별․추천한 총 852건의 후보성과에 대하여 연구개발 효과 및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심의하고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용다시마의 복원 및 양식기술 개발’은 2010년 이후 군락을 찾아볼 수 없었던 자연산 용다시마의 유전자원을 어렵게 확보하여 복원하고, 용다시마의 생육은 15℃ 이하에서 가능함을 구명하여, 양식시 수심을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보급하여 현장에서도 쉽게 적용가능하게 하였다.

 

수과원은 멸종위기 용다시마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유전자원 보존과 이를 활용한 양식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양식산업화 기반을 구축해왔다.

 

용다시마(개다시마, Saccharina sculpera)는 동해안의 심해(15∼30m)에 서식하는 다년생 갈조류로, 알긴산, 후코이단 등 생리활성물질이 다량 함유된 고부가가치 해조류이며 1990년대에 연간 1,000여톤이 채취되어 판매되었다.

 

그러나, 과도한 채취, 서식지 훼손,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자원량이 급감하여 멸종위기에 처해 종 복원 및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양식생산 기술이 요구되었다.

 

수과원에서는 용다시마 유전자원의 확보·보존, 대량생산을 위한 양식기술 개발 및 종자 분양과 브랜드 이미지 제작 등을 통해 산업화 기반을 조성하였다.

    ※ 용다시마 산업화 추진 시 국명(개다시마)의 부정적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작하여 상표권 출원·등록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본 성과는 과도한 채취, 서식지 훼손과 기후변화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용다시마의 유전자원을 활용하여 해조류 분야 최초로 종 복원에 성공한 사례이며, 향후 멸종위기에 처한 다른 해조류(구멍쇠미역 등)에도 적용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며, “복원된 고부가가치 해조류의 양식기술개발·보급으로 어업인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호중 행안장관 "중요 정보시스템 이중화, 예산 7천억~1조 소요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자원 현안질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관리하는 주요 핵심 정보시스템들을 양쪽 센터에서 동시에 가동하는 방식으로 이중화할 경우 7000억원에서 1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금 파악하기로는, 대전센터에 있는 30여개의 1등급 정보시스템을 액티브-액티브 방식으로 구축하면, 700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센터까지 포함하면 (예산이) 1조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액티브-액티브는 한쪽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쪽이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두 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동시에 가동되는 구조다. 정부는 정보시스템을 중요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1등급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보시스템으로, 정부24 등이 포함돼있다. 윤 장관은 이 방식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보안 문제나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면 민간 자원을 리스(임차) 형태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며 "로드맵을 마련하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