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60대 어머니의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약물을 먹여 살해한 30대 친딸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10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전날 오전 11시30분경 경기도 안양시의 자신의 주거지에서 딸인 A(30대.여)씨를(존속살해)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어머니인 B(60대)씨를 인천시 계양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약물을 먹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어머니를 살해 한 후 사망 보험금을 받아 채무를 갚기 위해 살해 했다고 자백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 9월 28일 오후 6시 46분경 어머니의 주거지를 방문한 아들에게 숨진지 수일이 지나 발견돼 경찰에 신고 됐다.
경찰은 사건 당시 혼자 사는 어머니를 살해 한 후 자신이 어머니인 것처럼 어머니의 휴대폰으로 떨어져 살고 있는 아들과 문자 메시지를 수차례 주고받은 것을 수상이 여겨 수사를 벌인 끝에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A씨에 대해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