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0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국립수산과학원, 2022년 특허기술상 ‘지석영상’ 수상

URL복사

- 천연생약성분으로 새우에 치명적인 질병 치료예방 의약품 개발 공로 인정받아 -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지난 3일 특허청과 중앙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2022년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지석영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과원은 새우 양식과정에서 어린 새우에 치명적으로 대량폐사를 일으키는 새우급성간췌장괴사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천연생약성분 의약품을 개발하고 산업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석영상’을 수상하였다.

     * 급성간췌장괴사병(AHPND, acute hepato-pancreatic necrosis disease): 급성간췌장괴사증후군으로도 불리며, 양식 새우의 세균성 질병으로 어린 새우에 발생시 대량폐사를 유발하는 질병임

   

특허기술상은 국가의 산업경쟁력을 확보하고자 1992년부터 매년 발명자의 사기진작 및 발명 분위기 확산을 위해 우수한 발명 및 디자인을 발굴하여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2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수과원은 이번 9개의 특허기술상 수상자 중에서 유일한 국가연구기관으로, 개발한 기술을 민간에 확산하여 사업화 증진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 세종대왕상(1명), 충무공상(1), 지석영상(2), 홍대용상(4), 정약용상(1, 디자인상)

 

새우 급성간췌장괴사병*은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에 처음 발생한 후 새우양식 어가에 많은 피해를 주었고, 피해방지를 위해 수과원에서는 2017년도부터 의약품 연구개발을 시작하여 2020년에 제품화에 성공하였다.

     * 2009년 태국에서 처음 발생하여 전 세계적으로 확산 이후, 양식새우 생산량의 23%를 감소시켰음. 우리나라에서는 2020년에 법정전염병으로 등재하여 관리 중임

   

본 의약품은 생약성분(참당귀, 한인진)으로 새우의 면역력을 높여 질병 예방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성장도 잘되어 새우양식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배합사료에 혼합하여 바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편리성도 높였다.

   

 특히, 식품으로서 안전한 천연물을 사용하여 항생제 내성과 잔류문제에 대한 부작용이 없어서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우리 기술이 적용된 의약품으로 새우에 치명적인 질병을 예방·치료하고 나아가 양식 새우의 생산성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며, 수산용의약품의 산업경쟁력을 확보하여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연휴 엿새째 서울 방향 정체 집중…부산→서울 8시간20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추석 연휴 엿새째이자 대체공휴일인 8일은 귀경·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서울 방향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46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33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32만대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 방향은 오전 7~8시 정체가 시작돼 오후 5~6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다음 날 오전 1~2시 정체가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 방향은 오전 9~10시부터 막히기 시작해 낮 12시와 오후 1시 사이 가장 혼잡하고 오후 7~8시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서울 방향 오후 5시께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되며, 영동고속도로와 서해고속도로가 가장 붐비겠다. 오전 9시15분 기준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북천안부근~북천안 1㎞ 구간에서 막히고 있다. 부산 방향은 망향휴게소부근~천안부근 3㎞ 구간이 정체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양양 방향 ▲강일~남양주요금소 7㎞ ▲화도분기점부근~서종부근 2㎞에서 차량 행렬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군산~통서천분기점 7㎞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오전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