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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고운학연구소, 마산문화원과 ‘2022 고운 최치원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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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의 행로와 시의 길’이라는 주제로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경남대학교 고운학연구소(소장 김정대,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는 지난 11월 2일(수) 오후 2시 마산문화원 대강당에서 마산문화원과 함께 ‘2022년도 고운 최치원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시민과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최치원의 행로와 시의 길’이라는 주제로 전문가들의 다채로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우선 학술대회에서 부산외국어대 권덕영 교수는 최치원의 유학길과 사신으로 오고 간 길 중 북방항로와 남부사단항로의 개척 배경, 문화사적 의미 등을 해석하면서 “‘고대 동아시아의 황해 바닷길’에서 황해는 자연 인문환경에 있어서 지중해의 성격을 가지며 중국, 일본, 한국, 베트남 등 동아시아 문화의 ‘교섭과 교류’에 영향을 미쳤다”고 발표했다.

 

이어 해남통, 염지통, 동해통 등 통일신라의 교통로인 5통에 대한 문헌자료를 활용해 태산군, 부성군, 천령군 등 최치원이 지방관으로 오고 간 길을 추적하고 검증하는 발표를 진행했다.

  

끝으로 경남대 이힐한 교수는 고운 최치원 선생의 한시 속에 담긴 학문・사상・문학의 길에 대한 해석을 통해 ‘시의 길’을 정의했다.

 

발표 이후 이어진 토론에는 경남대 김한신 교수, 조성숙 교수, 경상국립대 안동준 교수가 참여해 인문지리 속 최치원의 행적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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