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04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울산교육청, 학교자치와 학교참여 문화 확산을 위한 ‘학부모원탁토론회’개최

URL복사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교육주체로서 학부모의 바람직한 역할 및 참여’를 주제로 한 하반기 학부모원탁토론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울산광역시교육연구정보원 박상진홀에서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회 대표 및 희망 학부모 247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학부모원탁토론회는 학부모가 주체적이고 자발적으로 학부모회를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교육공동체로 인식을 높이고 학교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

 

이날 2022년 학부모 학교참여 활성화 우수사례로 선정된 상진초, 동대초, 두왕초, 굴화초, 범서초에 교육감 표창을 수여하고 사례 공유 시간도 가졌다.

 

토론회 진행방식은 퍼실리테이터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부모회컨설팅단 11명이 원탁별(5-9명)로 1명씩 배정되어 토론 진행을 돕고, 브레인스토밍 등의 기법으로 참여자 중심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한편, 그동안 울산교육청에서는 학부모회가 학교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바람직한 교육공동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교 학부모회 구성 및 운영 지원, 학부모회실 구축비(선정 교당 700만원) 예산지원, 학부모회 컨설팅 지원 등을 이어왔다.

 

또, 일선 학교에서 학부모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학부모회 운영 매뉴얼과 리플렛을 배포하였고,‘학부모 학교참여 사업비(학교 교당 200만원, 유치원 원당 100만원 이상)’를 편성하고 집행의 편리를 위해 물품구입비 등을 개산급으로 지급토록 안내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원탁토론회로 울산 관내 학부모회 간 학부모 학교참여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소통하여, 학교와 학부모회의 상생을 위한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사회가 급변하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미래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우리 아이들로 함께 키워내기 위해 교육주체인 학부모로서 어떤 역할과 참여를 해야할 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학부모와 학교가 함께 성장하고 협력해 나갈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최대한 교육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The Ulsan Office of Education (superintendent Noh Ok-hee) announced that it has successfully completed a roundtable discussion for parents in the second half of the year on the theme of "the desirable role and participation of parents as educational subjects."

 

The debate was held at Park Sang-jin Hall of the Ulsan Metropolitan City Education Research Information Center for 4 days from October 28 to November 2 for 247 representatives of the parents' association of elementary, middle, high and special schools and desired parents.

 

The parent roundtable discussion is held every year to foster the ability of parents to run parents' associations independently and voluntarily, raise awareness as an educational community and spread the culture of school participation.

 

On the same day, Sangjin Elementary School, Dongdae Elementary School, Duwang Elementary School, Gulhwa Elementary School, and Beomseo Elementary School, which were selected as excellent cases for promoting parents' participation in school in 2022, were awarded and cases were shared.

 

The discussion was conducted by 11 parents' association consulting groups who completed the facilitator curriculum were assigned one by one (5-9 students) to help conduct the discussion and actively derive participant-centered opinions through brainstorming.

 

Meanwhile, the Ulsan Office of Education has continued to support the formation and operation of school parents' associations so that they can participate in school education activities and serve as a desirable educational community, budget support for the construction of parents' rooms (7 million won per selected school), and consulting support.

 

In addition, parents' association management manuals and leaflets were distributed so that parents can efficiently operate the parents' association, and parents' school participation project expenses (2 million won per school and more than 1 million won per kindergarten) were organized and the purchase cost of goods was paid as an estimated salary for convenience.

 

Superintendent Roh Ok-hee said in a greeting, "We hope this roundtable discussion will be a place to share and communicate cases of parent school participation among parents' associations in Ulsan to seek developmental directions for co-prosperity between schools and parents' associations."

 

He added, "We will actively review various opinions on what role and participation should be made as parents and various ways for parents and schools to grow and cooperate together to raise our children who can adapt to a future society where society changes rapidly and diverse cultures coexist."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호중 행안장관 "중요 정보시스템 이중화, 예산 7천억~1조 소요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자원 현안질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관리하는 주요 핵심 정보시스템들을 양쪽 센터에서 동시에 가동하는 방식으로 이중화할 경우 7000억원에서 1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금 파악하기로는, 대전센터에 있는 30여개의 1등급 정보시스템을 액티브-액티브 방식으로 구축하면, 700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센터까지 포함하면 (예산이) 1조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액티브-액티브는 한쪽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쪽이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두 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동시에 가동되는 구조다. 정부는 정보시스템을 중요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1등급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보시스템으로, 정부24 등이 포함돼있다. 윤 장관은 이 방식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보안 문제나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면 민간 자원을 리스(임차) 형태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며 "로드맵을 마련하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