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1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한국수력원자력, 팀코리아 공동협력협의회 개최

URL복사

- 체코·폴란드 신규원전사업 수주활동 계획 논의 -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3일 체코, 폴란드 신규원전사업 관련 현안을 공유하고, 사업수주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팀코리아 공동협력 협의회’를 개최했다.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 팀코리아 각 사 대표들이 참여해 수주 경쟁력 추가 확보 방안 및 향후 수주활동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팀코리아는 2018년 9월 체코 신규원전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맺고, 체코와 폴란드 원전 수주를 위해 지속적으로 업무협조를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체코전력공사로부터 입찰 안내서를 받은 후 팀코리아는 이달 말 최초 입찰서 제출을 목표로 입찰서 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체코는 내년 9월 수정 입찰서를 한 차례 더 접수한 후 2024년 3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같은 해 연말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폴란드 신규원전사업의 경우, 한수원은 지난달 31일 폴란드 민간 발전사인 ZE PAK, 폴란드국영전력공사(PGE)와 APR1400 기술을 기반으로 원전개발 계획 수립을 추진한다는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폴란드 신규원전사업 협력의향서 체결을 통해 우리 원전은 유럽시장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면서,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팀코리아가 하나 되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Korea Hydro & Nuclear Power Co., Ltd. (President Hwang Joo-ho, hereinafter KHNP) held a "Team Korea Joint Cooperation Council" on the 3rd to share pending issues related to new nuclear power plant projects in the Czech Republic and Poland and to further solidify the basis for winning the project.

 

Representatives from Team Korea, including KEPCO Technology, KEPCO Nuclear Fuel, KEPCO KPS, Doosan Energy, and Daewoo Engineering & Construction, participated in the meeting held at KHNP Radiation Health Center to discuss ways to secure additional competitiveness and future order activities. Team Korea signed a joint cooperation agreement on a new Czech nuclear power plant project in September 2018, and has been continuously cooperating with the Czech Republic to win orders for nuclear power plants in Poland.

 

In particular, after receiving a bidding guide from the Czech Electric Power Corporation in March, Team Korea is working hard to prepare a bid with the aim of submitting the first bid later this month. After receiving another revised bid in September next year, the Czech Republic will select a preferred bidder in March 2024 and sign a final contract at the end of the same year.

 

On the 31st of last month, KHNP signed a letter of cooperation with Polish private power generation companies ZEPAK and Poland National Power Corporation (PGE) to develop nuclear power plants based on APR1400 technology.

 

Hwang Joo-ho, president of KHNP, said, "Through the signing of a letter of intent to cooperate with Poland's new nuclear power plant project, our nuclear power plant is one step closer to entering the European market," adding, "Let's work together to achieve the goal of winning 10 nuclear power plants by 2030."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