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옛 우정동 행정복지센터 1층에 위치한 로봇배움터에서 오는 12월까지 지역 내 초등학생 7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로봇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10월 5일 문을 연 로봇배움터는 212.67㎡ 규모로, 이론 강의실과 로봇 실습실 등을 갖추고 있다.
중구는 앞서 지난 2월 ㈜HCNC와 ‘로봇배움터 조성·운영’협약을 맺고, 지역연계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산업 로봇(다관절 로봇)을 주제로 한 수준별 로봇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와 함께 ㈜HCNC는 로봇배움터에 산업 로봇 3대를 설치하고 전문 강사를 파견해 아이들을 대상으로 ▲전문가용 코딩 프로그램 수업 ▲3단계 로봇 조작 체험 ▲로봇을 이용한 퀴즈 등을 진행하고 있다.
중구는 학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교육 과정을 보완한 뒤, 내년부터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중구는 현재 학교별로 교육 신청을 받고 있다.
교육관련 자세한 사항은 울산광역시 중구 마을교육지원센터 누리
(https://www.junggu.ulsan.kr/hyuksinjunggu/index.do) 및 학교 안내문을 참고하거나 중구청 교육지원과(☎052-290-3294)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수준 높고 전문적인 로봇 교육을 바탕으로 4차 산업을 선도할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육성하겠다”며 “앞으로도 교육이 살아 숨 쉬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