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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 개최...내년도 당초예산 편성 위한 예산안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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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북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당초예산 편성을 위한 사업 예산안을 심의한다.

 

이번 회의에는 시민위원 40여 명이 참석해 일반행정분과, 문화·체육·복지분과, 환경·산업경제분과, 지역개발분과 등 분과별로 사업 예산안을 심의하게 된다.

 

지난 18일에는 예산 요구현황 설명과 분과별 주민참여예산 대상 사업에 대한 부서장 설명이 있었고, 19일에는 예산요구안에 대한 검토를 위해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어 20일에는 분과별 우선순위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참여예산 심의 대상은 순수 구비 자체사업 중 신규사업이며, 총사업비 300만원 미만 사업, 연례반복 사업, 계속사업, 국시비 보조사업은 심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송정복합문화센터 운영, 바다도서관 운영, 강동누리길 해상데크 보수공사 등 128개 사업에 222억원을 심의한다.

 

북구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조정회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함으로써 예산 편성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이번 회의에서 심의한 내용을 토대로 예산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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