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29 (화)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사람들

[인터뷰] 나윤호 평택 송탄소방서 서장

URL복사

“대형공장·요양시설 화재안전컨설팅 등 시민 안전 위해 불철주야 최선”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나윤호 평택 송탄소방서 서장은 지난 2001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안산소방서 현장대응단장, 경기도 소방본부 대응작전팀장, 소방청 기획재정담당관실 기획계장, 세종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 경기도 소방학교 교수운영과장, 안양소방서장을 거쳤으며 직원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리더십과 다양한 행정 업무 및 현장 경험을 갖춘 지휘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송탄소방서가 걸어온 길은?


송탄소방서는 1958년 송탄의용소방대가 발족한 것부터 시작한다. 1983년 예전의 송탄시 서정동(현 서정동 행복복지센터 자리)에 송탄소방서가 개서하고 현재 위치는 2003년 신축 이전함으로써 지금 평택시 신장동에 위치하게 되었다.

 

평택시에는 2개 소방서가 있는데 송탄소방서는 평택시의 북부지역 약 192㎢를 관할로 하고 있으며 277명의 직원들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근무하고 있다. 다른 어떤 홍보 내용보다도 직원들을 대표해서 시민들의 안전한 행복을 위해 불철주야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다.
 

송탄소방서장 취임 후 역점은 둔 분야는?


올 7월에 송탄서로 부임한 후 안전한 송탄을 만들기 위하여 여러 중점 사항을 두고 소방 안전 대책에 힘을 쏟았다. 그중 하나가 대형 공장 및 피난약자 시설인 요양시설 등에 대한 화재 취약 시설을 선정하여 간담회 및 화재 안전 컨설팅을 진행하였다. 현장에 직접 나가 시설의 안전 취약점 등을 파악하고, 관계인들과 함께 안전을 위한 소통을 하는 컨설팅을 취임 후 꾸준히 하고 있다.

 

송탄이 다른 지역과 다른 점이 있다면?


관할구역은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진 도농복합도시의 지역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 소방 서비스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기 때문에 그 지역적 격차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현재 관내 현장 출동 도착 시간을 지속적으로 체크하여 더 빠르고 안전하게 소방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고덕 신도시 같은 경우 대형 공사 현장이 많아 화재 안전으로도 경각심을 가지고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데, 유동 인구도 많아 구조‧구급 출동이 증가하고 있어 각별히 경각심을 가지고 근무에 임하도록 하고 있다. 이처럼 관내 지역적 특징에 걸맞은 창의적인 소방업무를 추진하고, 나날이 증가하는 119 긴급 구조·구급의 역량을 보강하여 시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안전 행복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현재 송탄소방서 인력과 장비 현황은?

 

송탄소방서의 현원은 277명으로 ▲행정 인원 76명 ▲구조대 19명 ▲구급대 47명 ▲6개의 안전센터에서 119명의 현장 대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차량의 경우 ▲펌프차 8대 ▲물탱크차 4대 ▲구급차 6대 ▲고가차 1대 ▲굴절차 1대 등 총 41대로 현장과 민원 행정 업무에 맞게 배치되어 있다.

 

또한 이동안전체험차량이 있어 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평택, 오산, 의왕, 군포 등을 관할하며 교육하고 있다. 이동안전체험차량 교육을 관할 소방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시면 어린이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송탄소방서 관할 지역 소방시설 점검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소방 안전 점검 같은 경우는 소방안전특별점검단 직원들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소방 점검 같은 경우는 일정 규모 이상의 대상물에 대해 소방 시설 점검을 포함한 안전 점검 관련 사항 등의 조사와 시기‧계절별 화재 취약 대상물들을 선정하여 특별 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돌아오는 겨울철을 대비하여 공사장 현장 화재 안전 관리를 위하여 특별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형 공사 현장 소방 안전불감증에 대한 대책은?

 

신축 공사 현장에서는 용접·용단, 우레탄폼, 바닥 에폭시 작업 등 가연성가스로 인한 대형 화재에 대한 위험성이 크고, 인명·재산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상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송탄소방서에서는 건축물 구조 현장 및 소방차 출동(진입)로 확보 등 현장 활동 여건 등을 확인하는 찾아가는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을뿐만아니라 간부 소방공무원들의 관계인들 소방 안전 멘토링 또한 병행하여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형공사장 화재 안전 지킴이’도 송탄 의용소방대원을 활용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안전지킴이로 임용된 의용소방대원들은 2인 1조로 활동하며, 화재 위험성이 높은 송탄 관내 대형공사장 19곳을 대상으로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조치, 화재감시자 배치 여부 확인 및 순찰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계속해서 화재 등 재난을 예방할 수 있는 선제적 활동을 발굴해 내어 소방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관계자분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

 

소방공무원으로서 소신과 소방서 운영 철학이 있다면?

 

지난 7월 송탄소방서장으로 취임, 안전한 송탄을 만들어야 한다는 큰 책임감을 느낀다. 시민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도록 화재 예방 및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겨 현장 활동 시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하고 있으며, 또한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애로 및 건의사항들을 해결해 즐겁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국민이 신뢰하는 소방공무원으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친절하고 공정한 업무처리, 청렴 등 공무원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송탄소방서와 의용소방대가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들었다. 

 

송탄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은 16개대로 구성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해주시고 있다. 직원들을 도와주기 위해 화재 현장 지원 활동을 하기도 하고, cpr교육 등을 배워 지역 사회 축제에 참여하여 시민들에게 교육 활동을 펼치기도 한다.

 

송탄소방서에서 관리하는 소방 용수 시설 690곳에 대해 동파 방지 ‧ 작동 점검, 벌집 제거 등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지역 사회를 위한 소방안전지킴이 활동도 하고 있다. 매년 취약계층 소화기 배부 및 감지기 설치 등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한 활동과 불우한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 행사 등 봉사도 지속해서 하고 있다.

 

수도권일보 독자와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

 

화재 등을 포함한 크고 작은 재난 사고들은 절대 예고하고 찾아오지 않는다. 그렇기에 가장 진부한 말이겠지만, 선제적인 사고 대비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또한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겨울철이 다가오고 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송탄소방서는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소방과 함께한다면 화재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가정에서 각종 재난에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가올 겨울철에 많이 사용하는 전기히터, 전기 열선, 화목보일러 등에 대한 안전 사용, 차량용 및 K급 주방용 소화기,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비치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소방 차량 출동 중일 때는 긴급한 상황임을 이해하며 ‘우리 이웃’을 위한 양보의 마음으로 길을 터주시면 감사하겠다. 시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려면 소방은 가장 기본적인 것에 충실히 이행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장 기본적인 소방 서비스에 충실하며,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시민들을 맞이하겠다. 송탄소방서는 항상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계속해서 준비하고, 노력할 것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계 "상법·노조법 개정안 국회 처리 급물살, 깊은 우려 넘어 참담" 반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제8단체는 29일 '내우외환 한국경제, 국회의 현명한 판단한 바란다'는 제목의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경제8단체는 경제계는 국회에서 더 강한 상법 및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3조 개정안) 처리가 급물살을 타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넘어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번 입장문에는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 8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 단체는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등을 담은 상법 개정안이 공포된 지 채 1주일도 지나지 않아 추가 상법 개정안이 법안소위에서 처리됐고, 노조법 개정안 역시 하루 만에 법안소위와 전체 회의를 연달아 통과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 기업이 위기 극복을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에 국회가 기업활동을 옥죄는 규제 입법을 연이어 쏟아내는 것은 기업들에게 극도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관세 협상의 결과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자승자박하는 것은 아닌지 안타깝다"고 전했다. 경제8단체는 상법 추가 개정에 대해 "사업재편 반대, 주요 자산 매각 등

경제

더보기
구윤철 경제부총리, 한미 관세 협상 29일 출국…발효 전 베선트와 '최종 담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미 관세협상을 위해 29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구윤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할 예정이다. 구 부총리는 오는 31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을 1대 1로 면담하고 미국의 상호관세와 통상 현안과 관련한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면담은 협상 시한을 하루 남겨 놓고 진행되기 때문에 사실상 최종 담판의 성격을 띈다. 구 부총리는 면담에 이틀 앞서 미국에 도착해 미국과 면담을 진행해 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을 통해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 전략을 구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8월 1일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한국에 대해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가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일본이나 유럽연합(EU) 수준인 15%까지 상호관세를 낮출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현재 정부는 시장 개방 외에도 수십조원 규모의 조선업 협력, 가스·원유 등 에너지 수입 확대 등을 협상 카드로 제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정부는 '1000억 달러+α' 규모의 대미 투자를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은 4000억 달러 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여름밤 무료 국악콘서트 ‘야광명월’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남산·돈화문국악당은 오는 8월 시민을 위한 여름밤 무료 국악콘서트 ‘야광명월’을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로 선보이는 ‘야광명월’은 서울돈화문국악당뿐만 아니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도 함께 개최되며, 도심 속 실내 문화공간에서 무더위를 식히는 시원한 힐링 무대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8월 13~14일 진행되는 ‘남산 야광명월’은 젊은 국악 아티스트 네 팀의 감각적인 무대로 구성되며, 젊은 국악이라는 특성을 살려 창작의 공간이었던 ‘연습실’을 공연의 ‘무대’로 활용하는 독특한 콘셉트로 진행된다. 13일에는 담백하고 따뜻한 감각으로 국악의 결을 세심하게 빚어내는 가야금 3인조 ‘누룽지’, 전통 판소리에 기반한 폭발적인 고음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이아진’이 출연한다. 14일에는 거문고, 가야금, 해금의 3인조 앙상블 ‘다못’, 일상 속 작은 순간들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2인조 인디국악팀 ‘신수동 3평’이 무대를 준비한다. 특히 화이트·실버·블루 등 달빛을 닮은 의상이나 액세서리를 착용 후 관람하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드레스코드:달빛’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8월 16~17일 진행되는 서울돈화문국악당 ‘야광명월: 별, 아리랑’은 국악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