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대립과 투쟁 위에 만들어진다. 역사의 전환점에는 반드시 ‘걸출한 천재들’이 등장하며, 두 천재들의 대립으로 역사의 방향이 결정된다. 분열과 단합, 분쟁과 화해를 통해 꽃피운 조선 역사 500년! 우리가 알고 있는 ‘조선’이라는 그림의 조각들은 역사적 분기점들마다 등장하는 두 맞수들의 대결을 통해 완성되었다.
청아출판사에서 펴 낸 ‘조선을 만든 사람들’은 조선왕조의 건국에서부터 조선 후기까지 조선 역사의 방향을 바꾼 7가지 역사적 전환점을 살펴본다.
이 전환의 순간을 주도한 14명의 라이벌들의 모습을 통해 조선이라는 총체적인 그림을 읽어낼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선비’라는 유약한 문사의 얼굴 뒤에 가려진 구국을 위한 충정과 열정을 지닌 14인의 라이벌들. 이들의 투쟁은 때로는 정책 결정 방향에서, 때로는 사상에서, 때로는 당파적 명분에서 촉발되었다.
이들의 관계, 대결의 원인과 구도와 그 뒤에 숨겨진 각자의 생각들을 살펴보면 조선 500년의 역사가 왜 그렇게 이루어졌는지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 당파적 대결의 차원을 뛰어넘어 일국의 운명을 바꾸어 놓은 14인의 맞수들. 저자는 이들의 사투가 결국 하나 된 ‘조선’을 만들기 위한 충심의 결과라고 말한다. 시대의 호적수였지만 결과적으로 ‘조선’이라는 나라를 위한 충정에서는 동지였던 이들의 대결은 조선을 어떻게 그려갔을까? 이 책은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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