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0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부산대, 내년 학부 ‘인공지능전공’ 신설 68명 모집

URL복사

[시사뉴스 정문균 기자] 새 정부 출범 이후 각 대학의 반도체 관련 학과 증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2023학년도 대학 입학을 위한 수시모집에서 부산대학교가 ‘인공지능전공’을 신설해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23학년도에 ‘인공지능전공’을 학부에 신설한다고 8일 밝혔다.

 

정원 68명으로 정보의생명공학대학 정보컴퓨터공학부 내 신설되며, 13일부터 시작되는 수시에서 43명, 12월 30일 실시되는 정시에서 25명을 각각 모집한다.

 

특히, 부산대 인공지능전공은 2023년에 신설되는 경북대 인공지능전공과 공동학과로 운영돼 시너지가 기대된다. 공동학과는 부산대 68명, 경북대 60명 등 총 128명을 모집해 양 대학 교원·교육시설 등을 공유한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학점을 교류하고 공동학위증을 수여한다.

 

이를 통해 우수한 교원·교육 환경을 갖춘 인공지능 특화 교육 체계를 갖추고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필수적인 △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 기계학습 △ 가상현실 △ 빅데이터 등을 교육한다.

 

또한 캡스톤디자인, 산업체 인턴십, 현장실습 등 문제해결 중심 교육을 통해 헬스케어 AI, 스마트팩토리, 디지털금융, 지능형 물류 시스템 등 다양한 국가 주요 산업 분야에 적용하는 실무 능력을 갖춘 뉴노멀 시대를 주도할 인공지능 전문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에게 미국 스탠포드대, USC 등 세계적인 대학에서의 단기 연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부산대는 2020년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 분야를 중점 육성하기 위해 단과대학 정보의 생명공학대학을 신설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사업(사업비 49.5억 원)에 선정돼 대학원 AI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50여 명의 대학원생이 약 2: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우수한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2022년에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의료인공지능인재양성사업(사업비 24.5억 원)에도 선정돼 대학원 의료인공지능융합전공을 신설해 의료 AI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등록금 장학금 및 연구장려금 지원 등을 통해 인공지능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대는 2016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동남권그랜드ICT연구센터(사업비 222.7억 원)를 운영해 실무형 디지털 전문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최신 AI, IoT, 소프트웨어 기술을 접목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부산대 2023학년도 수시모집 접수기간은 13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다. 원서접수는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며 수시모집 합격자는 12월 15일 입학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고, 3회에 걸쳐 충원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美 ICE 구금된 한국인들, 10일 오전 석방·오후 전세기 출발할 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이민당국의 대규모 단속으로 구금돼 있는 한국인들이 10일(현지시간) 오후 현지에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 구금된 한국인들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전세기로 오를 예정이다. 이륙시간은 현지시간 오후 2시반 전후가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시각으로는 11일 오후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금 시설에서 공항까지는 약 428㎞로, 차로 약 4시간 30분을 이동해야 한다. 구금된 한국인들의 귀국을 위한 대한항공 전세기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출국한다. 정부 신속대응팀 소속 조기중 주미대사관 총영사는 9일 미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을 방문한 뒤 취재진에 "행정적, 기술적인 사안들을 계속 미국 협조를 받아 준비 중에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한국인들이 현지에서 사법처리되지 않는 조건 하에 석방 직후 자진출국하는 형식의 세부 협의를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앞서 ICE는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 현대차-LG에너지


사회

더보기
배우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한 경찰 혐의 일부 부인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씨의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경찰관이 첫 재판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는 10일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인천경찰청 소속 A(30대 경위)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A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따른 사실관계는 인정한다"면서도 "공무상 비밀누설의 점은 판례에 의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판사는 "의견서를 봤는데 상상적 경합의 유죄를 인정하는 데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의 법정형이 더 높다"며 "일부 유죄가 (인정)되는 이상 (선고) 결과가 크게 바뀌지 않을 것 같은데 법리적으로 다투는 부분에 실질적 실익이 있느냐"고 물었다. 또 파지를 촬영했기 때문에 공무상 비밀이 아니라는 취지의 의견과 관련해 "수사자와 사건 내용이 적힌 용지를 촬영한 것으로 비밀문서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며 "(피고인의 행위가) 소문에 대한 사실을 명백히 확인시켜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A씨 측 변호인은 "차일 기일에 입장을 정리해서 밝히겠다"고 했다. A씨는 이날 "직업이

문화

더보기
이앤아이앙상블, 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앤아이앙상블이 오는 9월 27일(토) 오후 7시 30분 문아트그라운드 실버스크린홀에서 세 번째 정기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를 개최한다. 이앤아이앙상블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공연에서 500석 규모 객석을 전석 매진시키면서 주목받았으며, 올해는 한정된 50석 규모의 공간에서 더욱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소리’를 주제로 음악, 마임, 영상이 결합된 다층적 무대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연주자들의 호흡과 움직임, 무언의 퍼포먼스, 대형 스크린의 영상미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공연의 완성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앤아이앙상블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에 자신들이 직접 작곡한 음악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자작곡은 매 공연마다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이앤아이앙상블만의 색깔’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 작업을 통해 모던 팝 클래식이라는 독창적 장르를 개척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아우르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앤아이앙상블 바이올린 박진희, 기타 김도윤, 첼로 김혜영, 건반 이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