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학원 건물에서 소화기가 떨어져 때마침 이곳을 지나가던 고교생이 머리 뒷부분을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9시경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의 12층짜리 건물 8층에서 소화기가 떨어졌다 때마침 A(15)양이 이곳을 지나던 중 머리 뒷부분을 맞아 119구급 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양은 이날 학원을 가기 위해 건물 앞에서 기다리다가 갑자기 떨어진 소화기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벌려 이 건물 8층 학원에 있던 소화기 인 것을 확인하고 10대 초등학생을 불러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