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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구보건복지협회, ‘지역정착 관심도’ 설문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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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거주자 29.1% 비수도권 정착에 관심…주택가격ㆍ자연환경 등 이유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김창순)는 인구구조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지역의 매력발굴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역정착 생생토크 ‘로컬, 내일’을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로컬, 내일’ 진행에 앞서 지역정착 이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를 알아보기 위해 8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 간 온라인 설문을 통해 진행했으며, 3,853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역정착 관심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2.4%가 지역정착에 ‘관심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이하의 경우 68.6%로 지역정착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낮았으며, 40대부터는 85% 이상으로 지역정착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20대 이하는 68.6%, 30대는 82.4%, 40대는 86.3%, 50대는 85.5%, 60대는 90.9%, 70대 이상은 92.5%로 나타났따/ 혼인상태별로는 기혼(87.4%)이 미혼(78.2%)보다 지역정착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착하고 싶은 지역으로 52.9%가 수도권을, 47.1%이 비수도권을 선택했으며, 20대와 30대의 경우 수도권 정착에 관심이 높은 반면, 40대 이후는 비수도권 정착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응답했다

 

수도권 정착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로 65.1%가 교육, 교통, 의료 등 생활, 문화 인프라를 가장 높게 꼽았으며, 다음으로 일자리(48.7%)를 선택했다. 비수도권 정착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에는 52.5%가 주택가격이라고 답했으며, 두 번째로 자연환경(39.6%)를 꼽았다.

 

수도권 거주자의 29.1%가 비수도권 정착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유로 자연환경(53.7%)과 주택가격(53.0%)을 꼽았다. 그 밖에 인적네트워크 27.1%, 생활, 문화 인프라 23.6%, 정부지원 12.3%, 일자리 11.8%, 기타 0.5% 순이었다.

 

지역정착에 관심있다고 응답한 대상자 중의 46.9%는 지역정착에 관심을 둔 기간을 2년 이상이라고 답했으며, 74.2% 지역정착을 위해 준비하거나 조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정착을 위해 정보를 조사한 방법으로 웹사이트(43.8%), 유튜브(39.3%), SNS(35.9%), 온라인 카페/밴드(31.3%), 가족, 지인(29.8%), 관련서적(16.8%) 순으로 응답하였으며, 지역정착에 대한 정보 중 취업, 창업, 귀농 등 일거리 정보가 포함된 생활정보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지역정착에 관심없다고 응답한 대상자에게 지역정착을 위해 보완되었으면 하는 부분을 질문한 결과, 일자리, 인프라, 지역 홍보 및 커뮤니티 형성과 기존 주민과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방안, 지역정착 성공담과 실패이유 공유 등을 꼽았다.

 

지방(비수도권)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부족한) 인프라와 일자리, (불편한) 교통, 여유, 자연환경, 편안함 등이 많이 언급되었다.

 

한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역이 가진 ‘매력요소’ 발굴을 위해 지역정착 생생토크 ‘로컬, 내일’을 8월 31일 KBS 전주방송 공개홀에서 개최한다.

 

‘로컬, 내일’의 첫 번째 지역인 전라북도는 전통과 생태, 새만금과 같은 융복합도시 등의 자원을 고루 갖춘 지역으로 ‘맛과 멋의 고장’이라는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 전라북도 주민을 패널로 초대해 지역정착 스토리를 전하고, 지역정착에 필요한 꿀팁과 전북이 당면한 인구문제에 대한 의견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패널에는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전정희 센터장, 100인의 아빠단 안정진 인구교육 강사, 완주청년마을 ‘다음타운’ 김주영 대표, 무작정 농부 공동체 서선아 대표, 전라북도 블로그 기자단 이미영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 박기남 사무총장이 참여한다.

 

지역정착 생생토크 ‘로컬, 내일’ 전북편은 KBS 전주 라디오 <터놓고 말합시다>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며, 인구보건복지협회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김창순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라북도가 가진 지역 특성과 매력이 널리 알려지길 바라며, 지역 가능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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