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인구보건복지협회, ‘지역정착 관심도’ 설문조사 결과 발표

URL복사

수도권 거주자 29.1% 비수도권 정착에 관심…주택가격ㆍ자연환경 등 이유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김창순)는 인구구조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지역의 매력발굴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역정착 생생토크 ‘로컬, 내일’을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로컬, 내일’ 진행에 앞서 지역정착 이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를 알아보기 위해 8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 간 온라인 설문을 통해 진행했으며, 3,853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역정착 관심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2.4%가 지역정착에 ‘관심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이하의 경우 68.6%로 지역정착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낮았으며, 40대부터는 85% 이상으로 지역정착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20대 이하는 68.6%, 30대는 82.4%, 40대는 86.3%, 50대는 85.5%, 60대는 90.9%, 70대 이상은 92.5%로 나타났따/ 혼인상태별로는 기혼(87.4%)이 미혼(78.2%)보다 지역정착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착하고 싶은 지역으로 52.9%가 수도권을, 47.1%이 비수도권을 선택했으며, 20대와 30대의 경우 수도권 정착에 관심이 높은 반면, 40대 이후는 비수도권 정착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응답했다

 

수도권 정착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로 65.1%가 교육, 교통, 의료 등 생활, 문화 인프라를 가장 높게 꼽았으며, 다음으로 일자리(48.7%)를 선택했다. 비수도권 정착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에는 52.5%가 주택가격이라고 답했으며, 두 번째로 자연환경(39.6%)를 꼽았다.

 

수도권 거주자의 29.1%가 비수도권 정착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유로 자연환경(53.7%)과 주택가격(53.0%)을 꼽았다. 그 밖에 인적네트워크 27.1%, 생활, 문화 인프라 23.6%, 정부지원 12.3%, 일자리 11.8%, 기타 0.5% 순이었다.

 

지역정착에 관심있다고 응답한 대상자 중의 46.9%는 지역정착에 관심을 둔 기간을 2년 이상이라고 답했으며, 74.2% 지역정착을 위해 준비하거나 조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정착을 위해 정보를 조사한 방법으로 웹사이트(43.8%), 유튜브(39.3%), SNS(35.9%), 온라인 카페/밴드(31.3%), 가족, 지인(29.8%), 관련서적(16.8%) 순으로 응답하였으며, 지역정착에 대한 정보 중 취업, 창업, 귀농 등 일거리 정보가 포함된 생활정보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지역정착에 관심없다고 응답한 대상자에게 지역정착을 위해 보완되었으면 하는 부분을 질문한 결과, 일자리, 인프라, 지역 홍보 및 커뮤니티 형성과 기존 주민과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방안, 지역정착 성공담과 실패이유 공유 등을 꼽았다.

 

지방(비수도권)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부족한) 인프라와 일자리, (불편한) 교통, 여유, 자연환경, 편안함 등이 많이 언급되었다.

 

한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역이 가진 ‘매력요소’ 발굴을 위해 지역정착 생생토크 ‘로컬, 내일’을 8월 31일 KBS 전주방송 공개홀에서 개최한다.

 

‘로컬, 내일’의 첫 번째 지역인 전라북도는 전통과 생태, 새만금과 같은 융복합도시 등의 자원을 고루 갖춘 지역으로 ‘맛과 멋의 고장’이라는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 전라북도 주민을 패널로 초대해 지역정착 스토리를 전하고, 지역정착에 필요한 꿀팁과 전북이 당면한 인구문제에 대한 의견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패널에는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전정희 센터장, 100인의 아빠단 안정진 인구교육 강사, 완주청년마을 ‘다음타운’ 김주영 대표, 무작정 농부 공동체 서선아 대표, 전라북도 블로그 기자단 이미영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 박기남 사무총장이 참여한다.

 

지역정착 생생토크 ‘로컬, 내일’ 전북편은 KBS 전주 라디오 <터놓고 말합시다>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며, 인구보건복지협회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김창순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라북도가 가진 지역 특성과 매력이 널리 알려지길 바라며, 지역 가능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정부 "이스라엘 이란 공습 수출입 영향 최소화…임시선박 투입 등 추가 지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 긴장 격화된 가운데 정부가 국내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 논의에 나섰다. 중동사태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등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정부는 16일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를 컨퍼런스콜 형식으로 개최해 중동 사태 및 시장 동향과 국내경제 영향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했다.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주요국 주가가 하락하고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등 금융·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주말에도 양국 간 무력충돌이 반복되고 향후 사태 전개 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이번 사태로 인한 금융·실물경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특이동향 발생시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하는 가운데 시장이 우리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과 괴리 돼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한다는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명예경주마에서 AI 동물복지까지... 말복지 수준 높인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새 정부가 동물보호에서 복지로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한 가운데 급성장하고 있는 말산업 규모에 발맞추어 말 복지를 위해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다양한 방식으로 말 복지를 추진하고 나선다. 먼저, 지난 2023년 ‘청담도끼’를 시작으로 지속 추진되어 온 명예경주마 휴양사업이 3년차를 맞이했다. 은퇴 경주마의 복지증진을 위한 동 사업은 ‘당대불패’, ‘클린업조이’, ‘백광’ 등 역대 우수 경주마를 발굴해 은퇴 후에도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참여형 복지 모델을 구축해 왔다. 최근 6번째 명예경주마로 선정된 ‘모르피스’는 활동 당시 우수한 성적과 함께 무려 9세까지 노익장을 발휘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지난 6일 제주 성이시돌 목장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진 ‘모르피스’는 경주마 시절 동료였던 ‘이스트제트’와 한 울타리에서 생활하며 편안한 여생을 보내게 된다. 한편, 첨단 인공지능(AI)을 활용한 K-동물복지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한국마사회가 국내 기업인 아이싸이랩, 에이아이포펫과 공동 개발해 온 프로젝트가 오는 7월 ‘글로벌 써밋 2025’에 공식 발표 사례로 선정되는 등 국제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문화

더보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노무현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가 오는 6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좋은 책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꾼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를 통해 ‘사람사는세상’을 실현하고자 한다.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는 단순한 전시·판매 행사에 그치지 않고, 책을 매개로 한 시민 간 소통과 문화적 연결의 장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문화, 사람과 공간이 만나고 연결되는 진정한 문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강연, 토크쇼, 공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공개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연 프로그램에는 강원국 작가가 참여해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김제동이 진행하는 토크쇼 ‘내 말이 그 말이에요’도 마련된다. 공연으로는 이아립의 ‘이응 품은 미음’과 오지은·김사월이 함께하는 ‘내 곁에 사람들’이 준비돼 있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책문화제에서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유튜브 및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