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14 (금)

  • 맑음동두천 3.5℃
  • 맑음강릉 10.7℃
  • 맑음서울 7.3℃
  • 맑음대전 5.8℃
  • 맑음대구 10.9℃
  • 맑음울산 10.5℃
  • 맑음광주 9.8℃
  • 맑음부산 13.3℃
  • 맑음고창 6.2℃
  • 맑음제주 14.5℃
  • 맑음강화 8.1℃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2.8℃
  • 맑음강진군 11.3℃
  • 맑음경주시 5.0℃
  • 맑음거제 7.6℃
기상청 제공

기업단신

한신공영, '울산대공원 한신더휴' 분양

URL복사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주차공간이 분양 흥행을 가르는 주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2521만5692대로 직전 분기 (2057만180대) 대비 0.6%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통해 발표한 국내 인구수가 올 6월 기준 5157만8178명인 것을 감안하면, 인구 2.05명당 차량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차량 등록대수가 급증하면서, 분양시장에서도 주차공간 확보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실제, 국가권익위원회의 자료를 살펴본 결과, 전국 아파트의 주차장 면수 확보율은 2019년 말 기준 94.4%로 확인됐다. 이는 한 가구당 주차장 1개 면수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음을 뜻한다.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해지자 문콕 등 주차분쟁도 심심치 않게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해 좋은 반응을 얻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7월 경남 창원에서 분양한 ‘창원자이 시그니처’ 는 가구당 1.6대 차량 수용이 가능한 주차공간을 갖춰, 특별공급을 제외한 215가구 모집에 5888건이 접수돼, 평균 27.39대 1로 청약을 마쳤다. 같은해 4월 인천 서구에 공급된 ‘제일풍경채 검단Ⅱ’ 역시 특별공급을 제외한 921가구 모집에 2만7916명이 몰렸다. 가구당 1.48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한 것이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차량 등록대수 증가에 따른 주차난 등의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주차공간 확보 여부에 따라 분양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며 “건설업계 역시 수요자 확보를 위한 일환으로 신규 공급하는 단지에 넉넉한 주차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추세” 라고 덧붙였다.

 

최근 수요자들 사이에서 ‘울산대공원 한신더휴’ 가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신공영은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에 짓는 ‘울산대공원 한신더휴’ 의 견본주택을 최근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했다. 지하 3층 ~ 지상 31층, 3개 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 62 ∙ 72 ∙ 84㎡ 총 302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 84㎡ 총 27실 ∙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아파트 전용면적별 분양 물량은 ▲62㎡ 107가구 ▲72㎡ 27가구 ▲84㎡ 168가구 등으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만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울산대공원 한신더휴’ 는 뛰어난 상품성을 갖추게 된다. 특히, 넉넉한 주차공간이 돋보인다. 아파트 기준 총 420대의 차량 수용이 가능한 대규모 주차공간을 선보여, 가구당 약 1.4대에 달하는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최근 남구 아파트 주차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만큼, 입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텔 역시 총 36대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서 호실당 1대 이상의 주차가 가능하며, 기존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드물게 100% 자주식 주차장으로 조성된다. 자주식 주차의 경우, 기계 고장이나 대기시간 등에 따른 불편이 적어,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주차 형태다.

 

단지 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4Bay (일부 가구 제외) 판상형 설계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고, 오피스텔 역시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하는 4베이 설계를 도입했다. 또한, 키즈클럽 · 시니어클럽 ∙ 피트니스센터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단지 내 곳곳에 마련될 예정이다.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고분양가 심사제도 개선안 발표 전 마지막 분양단지로, 3.3㎡당 평균 2100만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됐다. 최근 분양한 인근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는 만큼,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 ‘울산대공원 한신더휴’ 는 도로 교통망이 우수한 입지에 걸맞게 넉넉한 주차공간을 조성했다” 며 “최근 개관한 견본주택 관람객들 사이에서도 주차공간이나 상품성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고 덧붙였다.

 

견본주택은 울산 남구 달동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5년 8월 예정이다.

 

분양일정은 이달 29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화) 1순위 해당지역 ∙ 31일(수) 1순위 기타지역 ∙ 9월 1일(목) 2순위 청약 순이다. 당첨자 발표는 9월 7일(수) 이며, 정당계약은 같은달 20일(화) ~ 22일(목) 까지 3일 간 진행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김병기 “국정조사 요구서 금주 제출...정치검사들의 기획수사·조작기소 공개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정치 검사들의 기획수사·조작기소를 공개할 것이고 이번 주에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할 것임을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개최된 정책조정회의에서 “법위에 군림하는 정치 검사들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 정치 검사들의 특권을 보장하는 제도부터 폐지시키거나 과감히 뜯어고치겠다”며 “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에 따라 행동하겠다. 오늘 의원총회에서 의원님들의 총의를 모아 진실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이번 주 내에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 검사들의 부끄러운 민낯, 기획 수사와 조작기소의 모든 과정을 국민께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누가 지시했고 누가 기획했으며 누가 어떻게 실행했는지 그리고 그 결과까지 철저하게 밝히겠다”며 “자신의 무능과 부패를 숨기기 위해 거짓과 항명을 선동한 정치 검사들의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3조(국정조사)제1항은 “국회는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는 때에는 특별위원회 또는 상임위원회로 하여금 국정의 특정사안에 관하여 국정조사(이하 ‘조사’라 한다)를 하게 한다”고, 제2항은 “제1항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규제와 금융, 노동 등 6대 구조개혁 통해 잠재성장률 반등시켜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규제와 노동 등 6대 구조개혁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반드시 반등시켜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해 “지금 대한민국의 당면한 최대 과제는 잠재성장률을 반등시키는 것이다”라며 “규제·금융·공공·연금·교육·노동 6대 핵심 분야에서 구조개혁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반드시 반등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열어야겠다”며 “정부는 내년이 본격적인 구조개혁을 통한 대한민국 국가 대전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준비를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해야 되겠다”고 당부했다. 대통령실 김남준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해 규제개혁에 대해 “이재명 정부는 규제개혁을 통한 성과 도출을 위해 분야별, 목표별 등 세밀한 규제 개혁안을 만든다는 방침이다”라며 “신기술에는 규제를 유연하게 적용하고 생명 안전 분야는 적정수준의 규제를 유지하는 등 환경변화에 맞춰 합리적인 규제 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경제단체, 지역사회 등 현장소통을 강화하며 규제를 합리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개혁에 대해선 “현재 우리나라 금융시장은 부동산으로 자금이 쏠리고

사회

더보기
동덕여대,‘진로직무·비교과 공동박람회’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동덕여자대학교가 지난 11일 학생들의 진로취업 및 역량개발을 위한 ‘진로직무·비교과 공동박람회’를 100주년기념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 날 행사엔 2천 명이 넘는 학생이 몰렸다. 학생들이 학년을 불문하고 박람회의 다채로운 내용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학교 진로취업지원센터와 비교과통합관리센터가 공동주관해 ‘진로직무 박람회’와 ‘비교과 박람회’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었다. 미취업 졸업생 취업지원을 위한 ‘졸업생 특화프로그램’ 부스도 따로 마련되었다. 특히 기업체 인사·직무 담당자들로부터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진로직무 박람회엔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공기업 △엔터테인먼트 △방송·미디어 △외국계 △금융 △광고·홍보 △헬스케어 △화장품·뷰티 △항공 △디자인 △SW개발·AI 등 폭넓은 분야의 기업부스가 마련된 결과다. 관심분야에 따라 여러 부스에서 상담을 받는 학생도 상당수였다. 비교과 부문에서의 역량 개발 정보를 소개하는 비교과 박람회도 주목받았다. 춘강학술정보관, 사회봉사센터, 창업지원단 등 학교 내 관련 부서들이 홍보와 상담을 진행했다. 학사지원팀 등의 학사제도 상담부스도 마련됐다. 고용노동부도 자

문화

더보기
과학의 인문학적 이해... APCTP ‘2025 올해의 과학도서 독후감대회 시상식’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소장 사사키 미사오, APCTP)와 국립중앙과학관이 공동 주최한 ‘2025 올해의 과학도서 독후감대회’ 시상식이 오는 11월 15일(토) 오후 2시 국립중앙과학관(대전 소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과학도서를 매개로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과학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함양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독후감대회에는 전국의 청소년과 학교가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고,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개인부문 10명, 학교부문 2개교, 지도교사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 대상은 해운대중학교 학생이 수상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부상(40만원 상당)이 수여된다. 학교 부문 대상은 충남삼성고등학교가, 최우수상은 순창고등학교가 차지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과학 분야의 진로 탐색을 주제로 한 ‘과학자와의 만남’이 이어진다. 청소년들은 현장에서 연구를 수행하는 과학자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나누며 분야별 연구 경험을 생생히 듣고, 과학자로 성장하는 과정에 대한 조언을 들을 예정이다. 본 만남에는 APCTP 과학문화위원인 손승우 교수(물리학자), 정민섭 박사(천문학자), 장홍제 교수(화학자)가 참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