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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노브랜드와 함께 당진시에 사랑의희망박스 전달… 식료품·생필품 26종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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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가정, 보육시설, 그룹홈 등 175개 가정 및 기관에 총 2,500만 원 사랑의희망박스 전달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지난 17일 노브랜드(No Brand)와 함께 당진시청에서 ‘사랑의희망박스’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굿피플 강대성 상임이사, 노브랜드 소진성 상무, 오성환 당진시장, 정제의 당진전통시장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굿피플은 2012년부터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담은 사랑의희망박스를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국내외 소외계층에게 전달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21만 박스, 198억 상당의 희망박스를 지원해왔다.

 

이번 노브랜드와 함께하는 사랑의희망박스는 총 1억 원 규모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위치한 삼척과 당진, 서울의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당진시의 전통시장 중 하나인 당진어시장에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1호점이 있다.

 

이마트는 전통시장과의 공존을 위해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상생스토어는 전통시장 내 공실 점포에 입점함으로써 노브랜드를 이용하는 젊은 고객들을 시장으로 유입시키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당진시에 지원된 사랑의희망박스는 2,500만원 규모로, 당진시 내 저소득층 가정과 보육시설, 그룹홈 등 175개 가정 및 기관에 전달된다. 사랑의희망박스에는 화장지, 주방세제, 도시락김, 사골육수, 컵밥, 라면 등 식료품과 생필품 26종이 담겼다.

 

소진성 노브랜드 상무는 “가성비로 사랑받는 노브랜드의 전통시장 입점을 통한 고객층 다양화로 전통시장과 대규모 점포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았다는 점에서 당진어시장의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1호점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노브랜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굿피플과 노브랜드가 당진시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듣고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신 것에 감사하다. 당진시는 굿피플과 노브랜드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굿피플 강대성 상임이사는 “굿피플과 노브랜드는 사랑의희망박스에 당진시의 어려운 이웃들과 상생하기를 원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굿피플은 앞으로도 당진시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곁에서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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