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03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람들

굿피플, 노브랜드와 함께 당진시에 사랑의희망박스 전달… 식료품·생필품 26종 담겨

URL복사

저소득층 가정, 보육시설, 그룹홈 등 175개 가정 및 기관에 총 2,500만 원 사랑의희망박스 전달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지난 17일 노브랜드(No Brand)와 함께 당진시청에서 ‘사랑의희망박스’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굿피플 강대성 상임이사, 노브랜드 소진성 상무, 오성환 당진시장, 정제의 당진전통시장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굿피플은 2012년부터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담은 사랑의희망박스를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국내외 소외계층에게 전달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21만 박스, 198억 상당의 희망박스를 지원해왔다.

 

이번 노브랜드와 함께하는 사랑의희망박스는 총 1억 원 규모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위치한 삼척과 당진, 서울의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당진시의 전통시장 중 하나인 당진어시장에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1호점이 있다.

 

이마트는 전통시장과의 공존을 위해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상생스토어는 전통시장 내 공실 점포에 입점함으로써 노브랜드를 이용하는 젊은 고객들을 시장으로 유입시키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당진시에 지원된 사랑의희망박스는 2,500만원 규모로, 당진시 내 저소득층 가정과 보육시설, 그룹홈 등 175개 가정 및 기관에 전달된다. 사랑의희망박스에는 화장지, 주방세제, 도시락김, 사골육수, 컵밥, 라면 등 식료품과 생필품 26종이 담겼다.

 

소진성 노브랜드 상무는 “가성비로 사랑받는 노브랜드의 전통시장 입점을 통한 고객층 다양화로 전통시장과 대규모 점포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았다는 점에서 당진어시장의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1호점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노브랜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굿피플과 노브랜드가 당진시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듣고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신 것에 감사하다. 당진시는 굿피플과 노브랜드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굿피플 강대성 상임이사는 “굿피플과 노브랜드는 사랑의희망박스에 당진시의 어려운 이웃들과 상생하기를 원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굿피플은 앞으로도 당진시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곁에서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호중 행안장관 "중요 정보시스템 이중화, 예산 7천억~1조 소요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자원 현안질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관리하는 주요 핵심 정보시스템들을 양쪽 센터에서 동시에 가동하는 방식으로 이중화할 경우 7000억원에서 1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금 파악하기로는, 대전센터에 있는 30여개의 1등급 정보시스템을 액티브-액티브 방식으로 구축하면, 700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센터까지 포함하면 (예산이) 1조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액티브-액티브는 한쪽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쪽이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두 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동시에 가동되는 구조다. 정부는 정보시스템을 중요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1등급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보시스템으로, 정부24 등이 포함돼있다. 윤 장관은 이 방식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보안 문제나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면 민간 자원을 리스(임차) 형태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며 "로드맵을 마련하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