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강민정 의원 (더불어민주당)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오는 24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수학영역 문항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강 의원은 24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2023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수학영역 문항 분석 결과를 발표함과 더불어 수능 및 수능 모의평가에서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제가 더 이상 출제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2월에 교육부가 발표한 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제도 개선안보다 더 실효성 있는 대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수능에서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항이 출제되어도 선행교육 규제법의 적용 대상이 아니라며 면죄부를 주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수능을 법 적용 대상으로 포함하는 선행교육규제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국회와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할 예정이다.
앞서 두 기관은 수능 및 수능 모의평가와 같은 대입시험에서 고교 교육과정의 수준과 범위를 벗어난 문제가 출제되는 것으로 인해 공교육정상화는 물론 대입시험에서 느끼는 학생들의 학습고통 해소를 위해 계속해서 대입시험의 수학영역 문항을 분석해 그 결과를 발표해왔다.
지난해에는 6월, 9월에 실시한 수능 모의평가를 분석하여 그 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며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수능을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이하 선행교육 규제법)의 적용 대상에 포함시키고자하는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또한 올해 7월 20일에는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 15개 대학의 2022학년도 대학별고사 수학영역 문항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대입 시험이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난 문제에 대해 경종을 울린 바 있다.
강 의원은 “학생과 학부모가 더 이상 시험으로 인해서 고통받지 않고, 학교 교육만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시험, 국가에서 실시하는 시험이 국가에서 정한 교육과정을 준수한 시험이 될 수 있도록 이번 기자회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