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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도서관 책꽂이, iOS 버전 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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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주)보리떡광주리가 자사가 운영 중인 국민도서관 책꽂이의 아이폰용(iOS) 앱 출시 소식을 알렸다. 2022년 5월 안드로이드용 앱 출시 이후 3개월 만이다.

 

국민도서관 책꽂이는 온라인 도서 공유 플랫폼이다. 애서가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책을 맡길 수 있는 서가 공간을 제공해 보관 공간의 고민을 해결해준다. 가입회원들은 이렇게 모인 책들을 왕복 택배비만으로 전국에서 빌려 읽을 수 있다.

 

기존 오프라인 도서관과는 달리 한 번 대출에 최대 15권까지 60일간 택배를 통해 빌려 읽을 수 있다. 사용이 편리하여 반복 대여가 일어나고 이를 통해 독서량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자녀들을 데리고 도서관에 가기 어려웠던 부모님들이나 도서관까지 이동이 어려웠던 장애인들에게도 유용하다.

 

국민도서관 책꽂이 앱을 통해 로그인 시 자신이 맡긴 책은 물론 자신이 대출한 책의 대출 진행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책을 대출하고 싶을 때는 제목, 저자, 태그를 검색하여 찾을 수 있으며 대출한 이력이 자동으로 기록된다. 14일 동안 신규 입고된 책을 날짜 별로 볼 수 있다. 출간일 기준 1년 이내의 최신간 책만 모아보기도 가능하다. 시리즈 및 동일 저자의 카테고리 페이지를 제공하여 좋아하는 작품들을 손쉽게 대출할 수 있다.

 

2011년 개관 이래 현재 각 분야 20만여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 공공도서관의 평균 장서 수인 5만여권의 4배가량의 숫자다. 전국의 회원 수는 3만여 명이며, 월 대출 600~1000건에 이른다.

 

보리떡광주리의 장웅 대표는 “국민도서관 책꽂이의 이념은 책을 읽고 싶은 누구나 자신이 놓인 사회적 경제적 지역적 제약 없이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인프라가 되는 것”라며, “무엇보다 책을 보다 많은 사람이 읽을 수 있도록 유통하는 데 뜻을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회원가입은 실명이 아닌 닉네임으로 등록하게 돼 있다. 남녀, 성별, 연령도 적지 않는다”며, “고객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지 않음으로써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것이 국민도서관의 또 다른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국민도서관 책꽂이는 현재 아이폰용(iOS) 앱 출시를 기념해 신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오늘의 독자>로 선정시 무료배송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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