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17 (월)

  • 맑음동두천 5.7℃
  • 맑음강릉 11.4℃
  • 구름조금서울 4.7℃
  • 구름많음대전 8.1℃
  • 구름많음대구 9.7℃
  • 흐림울산 10.4℃
  • 흐림광주 9.1℃
  • 구름많음부산 14.9℃
  • 흐림고창 8.1℃
  • 흐림제주 12.0℃
  • 맑음강화 4.5℃
  • 구름조금보은 6.7℃
  • 구름많음금산 8.2℃
  • 흐림강진군 9.9℃
  • 구름많음경주시 11.0℃
  • 구름많음거제 13.9℃
기상청 제공

기업단신

그리다에너지, 에너지 IoT 디바이스 제품 출시 예정

URL복사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에너지 IoT(사물인터넷) 전문기업 그리다에너지(대표 전석)가 에너지 데이터 특성화 디바이스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에너지 IoT 디바이스인 하이오스는 스마트그리드 환경에 최적화된 에너지 운영·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하이오스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에너지 절감 시설, 분산 전원 등의 복합적인 에너지 시스템을 하나의 통일된 통신 방식으로 운용하도록 지원하는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기반 통합운영솔루션으로 그리다에너지의 핵심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하이오스는 모든 시스템 정보를 규격화하여 제공함으로써 상황을 명확하게 판별하는 등 모델을 활용한 추후 제품의 기능 개선과 필요에 따라 능동적인 스케줄링부터 예측 기반의 안전 기능을 구현하여 지능화된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이오스에 이어 그리다에너지는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에너지 프로슈머가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전력거래 플랫폼'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광주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참여, 에너지거래 플랫폼 구축과 거래 실증을 위해 힘쓰고 있다.

 

그리다에너지에서 목표하는 에너지 메타버스가 구축되면 누구나 쉽게 자기 주변의 에너지 흐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제어 권한에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현장의 에너지 IoT 통신 시스템은 특별한 장비 없이도 모든 정보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연결되고 이 모든 정보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그리다에너지 진석 대표는 "메타버스 안에서 사용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에너지 절감을 유도, 앞으로 등장할 가상발전(VPP)이나 수요반응(DR) 서비스와도 빠르게 연동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제 고객과 사업자 모두가 에너지 정보를 ‘디지털 트윈’ 기반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전쟁이 인간에게 남긴 상처와 희망의 잔향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임란, 삼백 감꽃’을 펴냈다. 역사의 한 페이지가 인간의 숨결로 되살아날 때, 우리는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닌 오늘의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임란, 삼백 감꽃’은 임진왜란의 작원관 전투를 배경으로, ‘삼백 용사’의 숨결을 따라 조선의 절박한 항전과 인간의 내면을 탐구한 역사 판타지 소설이다. 작가 이준영은 헤로도토스의 ‘역사’를 강의하며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고대 스파르타의 테르모필라이 전투와 조선의 작원관 전투를 한 축으로 잇는 상상력을 펼쳐 보인다. 작원관의 벼랑 끝에서 싸운 삼백 용사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전쟁사가 아니다. 그것은 신념과 두려움, 희생과 연대가 교차하는 인간의 초상이며, 한 시대를 지탱한 마음의 기록이다. 작품 속 아몽 군관과 소년 민기의 여정은 전장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인간이 끝내 지키려 한 ‘꿈’과 ‘사랑’을 상징한다. 전투의 비명과 침묵 사이에서 울려 퍼지는 감꽃의 이미지는, 피와 흙, 그리고 희망이 어우러진 시대의 숨결을 떠올리게 한다. 이준영 작가는 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상상력을 교차시키며, 현실과 꿈,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서사를 완성한다. 액자식 구조와 꿈의 장치를 통해, 독자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