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17 (월)

  • 맑음동두천 5.7℃
  • 맑음강릉 11.4℃
  • 구름조금서울 4.7℃
  • 구름많음대전 8.1℃
  • 구름많음대구 9.7℃
  • 흐림울산 10.4℃
  • 흐림광주 9.1℃
  • 구름많음부산 14.9℃
  • 흐림고창 8.1℃
  • 흐림제주 12.0℃
  • 맑음강화 4.5℃
  • 구름조금보은 6.7℃
  • 구름많음금산 8.2℃
  • 흐림강진군 9.9℃
  • 구름많음경주시 11.0℃
  • 구름많음거제 13.9℃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2022 통일실천축제한마당, 오는 8월 15일 고양 킨텍스 개최

URL복사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스타들과 함께 2만 명의 시민들이 함께 통일을 노래하는 행사가 열린다.

 

‘내일은 국민가수’ 박창근, ‘미스트롯2’ 양지은, ‘트로트가 좋아’ 조명섭, ‘트로트의 민족’ 안성준 등 다양한 인기가수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통일국가 건설을 위한 희망을 노래하는 ‘2022 통일실천축제한마당’이 오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시민주도의 세계 최초·최대 통일문화운동 ‘원케이글로벌캠페인(One K Global Campaign)’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이 되는 2025년 통일한반도 실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의지를 담아 진행되는 '광복 80주년 맞이 통일실천천만시민대행진’의 첫 행보로 열릴 예정이다.

 

'광복 80주년 맞이 통일실천천만시민대행진’은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이하 통일천사), 대한민국헌정회, 대한노인회, 대한민국재향경우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회 등 6개 단체가 연합하여 올해부터 2025년까지 단계적인 통일실천운동을 펼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분단 80년이 되는 2025년까지 통일 담론에 대한 세대 간극을 좁히고, 이번 세대에 반드시 남북통일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시민사회단체 주도의 통일운동이다.

 

2025년까지 제2의 3.1운동과 같이 전국은 물론 해외 각지에서 통일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을 모아 통일을 성취한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 특히 우리 민족의 건국이상인 홍익인간 정신에 입각한 ‘코리안드림’을 통일 한반도의 비전으로 세우고 8천만 남북시민이 주도하고 세계시민이 함께 하는 통일운동으로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4년부터 K팝을 활용한 통일노래를 시작으로 새로운 통일문화운동을 펼치고 있는 원케이글로벌캠페인은 음악, 미술, 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과 지지를 끌어내는 문화운동이다. 2015년 BTS 정국, EXO 백현,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등이 참여한 캠페인 송 ‘원드림원코리아(ONE DREAM ONE KOREA)’를 통해 1020세대에게 통일담론을 전파하기도 했다. 해당 노래는 2018년 남북정상회담의 피날레를 장식하기도 했다. 이후 다양한 세대와 함께하는 통일콘서트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통일운동을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주도하고 있다.

 

15일 오후 2시부터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B~8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부 ‘통일실천천만시민대행진 시민조직위원회 출범식’과 2부 ‘100년의 꿈 콘서트’로 구성된다. 콘서트에서는 다양한 인기가수들이 남북통일의 염원을 전하고 문화강국으로서의 강점을 활용해 ‘통일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할 예정이다. MBC ‘트로트의 민족’ 우승자이자 통일천사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안성준,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우승자 박창근, ‘미스트롯2’ 우승자 양지은, KBS ’트로트가 좋아’ 왕중왕 무대 최종 우승자 조명섭 등 총 12명의 가수들과 어린이합창단이 출연해 통일을 향한 100년의 꿈을 노래한다.

 

입장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2만여 명의 각계각층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되는 ‘광복 80주년 맞이 통일실천천만시민대행진 시민조직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세계 22개국에 지부를 두고 활동하는 국제평화 NGO 글로벌피스재단의 창설자이자 세계의장인 문현진 박사의 기조연설 등 다양한 통일한국을 위한 비전이 공유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전쟁이 인간에게 남긴 상처와 희망의 잔향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임란, 삼백 감꽃’을 펴냈다. 역사의 한 페이지가 인간의 숨결로 되살아날 때, 우리는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닌 오늘의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임란, 삼백 감꽃’은 임진왜란의 작원관 전투를 배경으로, ‘삼백 용사’의 숨결을 따라 조선의 절박한 항전과 인간의 내면을 탐구한 역사 판타지 소설이다. 작가 이준영은 헤로도토스의 ‘역사’를 강의하며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고대 스파르타의 테르모필라이 전투와 조선의 작원관 전투를 한 축으로 잇는 상상력을 펼쳐 보인다. 작원관의 벼랑 끝에서 싸운 삼백 용사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전쟁사가 아니다. 그것은 신념과 두려움, 희생과 연대가 교차하는 인간의 초상이며, 한 시대를 지탱한 마음의 기록이다. 작품 속 아몽 군관과 소년 민기의 여정은 전장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인간이 끝내 지키려 한 ‘꿈’과 ‘사랑’을 상징한다. 전투의 비명과 침묵 사이에서 울려 퍼지는 감꽃의 이미지는, 피와 흙, 그리고 희망이 어우러진 시대의 숨결을 떠올리게 한다. 이준영 작가는 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상상력을 교차시키며, 현실과 꿈,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서사를 완성한다. 액자식 구조와 꿈의 장치를 통해, 독자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